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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기 "美공항서 여자보안관에게 애교 떨고 비행기 탔다"

최종수정 2008.06.20 06:47 기사입력 2008.06.20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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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출연 해외촬영차 페루 갔을 때 에피소드 털어놔

조형기

[아시아경제신문 김부원 기자]조형기가 미국 공항에서 여자 보안관에게 애교를 떨고 한국행 비행기를 탈 수 있었던 사연을 공개해 웃음을 선사했다.

1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시즌3(이하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조형기는 과거 해외촬영차 페루에 갔을 때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녹화를 마치고 개인스케줄 때문에 혼자 귀국해야 했던 조형기는 "경유를 하기 위해 다음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쇼핑을 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지인들에게 줄 열쇠고리와 키 고리 등을 잔뜩 산 조형기는 계산을 하려했지만, 지갑 안에는 여행자 수표 1000달러짜리 한 장 밖에 없었던 것.

결국 1000달러를 내밀자 계산대 여직원은 신분증 조사를 했고, 수많은 열쇠고리와 키 고리 등을 하나하나 포장을 하느라 30여분의 시간이 소요됐다.

비행기 출발 시간이 다가왔지만 영어로 표현하기가 힘들었던 조형기는 그냥 기다릴 수 밖에 없었고, 계산을 마친 후 출발 게이트로 갔지만 이미 문은 닫힌 상태.

조형기는 "어쩔 수 없이 문 앞에 서 있던 여자 보안관에게 '아임 페이머스 엑터, 투마로우 드라마 빵꾸'라고 말하며 문을 열어달라고 하소연했다. 하지만 보안관은 단호하게 '노우(No)'라고 거절하더라"고 말해 출연자들을 폭소케했다.

조형기는 "하는 수 없이 '오 마이 갓'을 연신 외치며 심각한 상황을 연출했더니, 보안관이 왜 늦었는지 정당한 이유를 대면 문을 열어주겠다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쇼핑 때문에 늦었다고 말하기 민망했던 조형기는 잠시 망설인 후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쇼핑"이라 대답했고, 이 말을 들은 보안관은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것.

조형기는 이어 "하지만 보안관이 화가 조금 누그러진 것을 간파하고 애교 섞인 목소리로 '플리즈으(Please)'라고 말하며, 온몸으로 애교를 떨었다. 그 덕분에 보안관이 문을 열어줘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울러 이날 방송에서 클래지콰이의 보컬리스트 알렉스와 호란이 함게 출연해 데뷔 당시 둘이 소주 7병 정도로 마시고 겨우 서먹했던 관계를 풀 수 있었던 사연을 소개했다.

또 블라인드 게스트로 출연한 유채영은 과거 연애를 하던 시절 남자친구가 발등에 키스를 하며 프로포즈 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알렉스

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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