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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휴대전화 2년 연속 1000만대 판매"

최종수정 2008.06.21 06:16 기사입력 2008.06.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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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년 전년 1042만대보다 소폭 상승, 소울폰 월 6만대 이상 판매

장동훈 삼성전자 상무(오른쪽)와 소녀시대 멤버 3명이 '소울(SOUL)'폰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2년 연속 내수시장 1000만대 판매 돌파 이상없다.

조진호 삼성전자 국내영업사업부 애니콜 영업팀장(상무)는 19일 삼성 태평로 빌딩에서 열린 ‘소울(SOUL)폰’ 국내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국내시장이 어려움이 있지만 가입자가 큼 폭으로 늘고 있는 3세대(3G)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연말까지 판매량이 지난해 보다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국내 휴대폰 시장을 2076만대로 추정하고 이 가운데 50.2%에 달하는 1042만대를 판매했다. 연초 이동통신사간 가입자 유치 경쟁으로 휴대전화 내수 시장이 월간 기준 200만대를 넘을 정도로 시장이 과열되면서 삼성전자는 1~5월까지 매월 100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올리며, 이 기간에만 605만대를 판매해 지난해 실적의 60%에 도달했다.

조 상무가 소폭이라고 했지만 하반기에도 이통사들의 휴대전화 할부 프로그램 및 약정 할인 시행으로 휴대전화 구매장벽을 낮출 것으로 보여 삼성전자는 1300만대 이상 판매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공개된 소울이 국내시장에서도 성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올해 삼성전자의 글로벌 전략폰 소울은 지난 5월 유럽시장에 출시 한달여 만에 100만대 이상 판매됐다.

국내용 소울은 휴대전화 전면 하단부의 유기전계발광소자(OLED)에 현재 사용하고 있는 기능에 맞게 아이콘이 자동 변환되는 사용자환경(UI)을 적용했다.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기능이 탑재됐으며, 7.2Mbps급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을 지원하며 뱅킹 기능, 이동식 디스크, 파일뷰어, 블루투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소울은 먼저 SK텔레콤, KTF를 통해 출시되고 7월에는 LG텔레콤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60만원대 후반이다.

조 상무는 “7월부터 본격 판매되는 소울은 월 5만~6만대 이상 판매해 햅틱(Haptic)폰과 함께 프리미엄폰 l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면서 “터치스크린폰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에게 일반폰이면서 사용 편의성과 디자인을 강조한 소울이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휴대전화 1위 업체인 노키아의 한국 진출설에 대해 조 상무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의미를 일축했다.

그는 “여러 정보를 수집해 본 결과 노키아의 국내 진출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막상 한국에 들여오려고 해도 휴대전화 가격이 그다지 싸지 않고, 기술적인 문제에 더해 노키아측이 이통사측에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만일 노키아가 한국에 진출한다고 하더라도 삼성전자는 그동안 축적해온 역량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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