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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공사 기조실장 구속

최종수정 2008.06.20 07:30 기사입력 2008.06.2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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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평가업체로부터 5회에 걸쳐 9500만원받아

수원지검 특수부(부장 박진만)는 19일 경기 광교신도시 감정평가 용역업체 선정대가로 감정평가법인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사업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 기획조정실장 신모(53) 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신 씨는 사업총괄처장이던 2006년 경기 수원시 광교택지개발지구 토지보상평가 용역 발주과정에서 11개 감정평가법인으로부터 용역수주 대가로 800만∼900만 원씩 5회에 걸쳐 모두 9500만원을 받은 혐의다.

신 씨는 감정평가사 명의의 차명계좌를 개설해 놓고 통장과 비밀번호를 자신이 관리하면서 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신 씨가 감정평가 용역수주 대가로 받은 돈이 더 있는지, 받은 돈을 윗선에 전달했는지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17일 경기도시공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감정평가 용역발주를 포함한 각종 계약관련 서류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검찰은 감정평가사들이 회사 자금을 빼돌려 수십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이 돈으로 감정평가용역 발주기관 임직원들에게 사용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검찰은 광교신도시 땅을 차명으로 사들인 뒤 개발지구에 편입되자 경기도시공사에 되팔아 35억 원의 차익을 챙긴 혐의(부동산실권리자명의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임모(42) 씨 등 감정평가사 4명을 지난달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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