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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요금 50% 할인 '가격파괴'

최종수정 2008.06.18 15:10 기사입력 2008.06.1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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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합상품 평균 20% 절약···선택 폭 커질듯

다양한 상품을 묶으면 최대 50%까지 통화요금이 절감되는 유무선 결합상품이 이번주부터 본격 출시되면서 통신요금 파괴 경쟁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결합상품은 정부가 지난달 결합판매 요금적정성 심사 면제범위를 10%에서 20%로 확대하고 사업자들의 자율과 창의를 통해 다양한 요금상품을 출시하도록 유도 하겠다고 밝힌 후 업계가 내놓은 나온 첫 결과물이다.

KT(대표 남중수)는 이번주 방송통신위원회 인가가 나는 데로 즉시 유무선 결합상품 10여종을 출시한다. 가족형 유무선 결합상품은 3년 약정시 메가패스를 쓰면서 KTF 휴대전화를 이용할 경우 가입연수에 상관없이 휴대전화 기본료를 최대 5회선까지 50%, 가족간 유무선 통화료도 50% 할인해 준다. KTF 2세대(2G)와 3세대(3G) 모두 해당된다. 메가패스는 최초 약정시 요금의 10%, 재약정시 5%씩 추가할인하며 최대 60%까지 깎아준다.


메가패스와 집전화 결합상품(DPS)은 각각 기본료를 최대 10% 할인또는 통화당 무제한 요금제(1통화당 39원)를 무료로 제공한다. 집전화와 인터넷전화를 결합할 때는 집전화 기본료 10%, 인터넷전화 기본료 50%를 할인해준다. KT는 이번 결합상품을 통해 4인 가족 기준으로 연간 50만원 이상의 통신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초 DPS(휴대전화+초고속인터넷) 결합상품을 먼저 출시하려던 SK텔레콤(대표 김신배)과 하나로텔레콤(대표 조신)은 TPS(휴대전화+초고속인터넷+유선전화 또는 IPTV), QPS(휴대전화+초고속인터넷+유선전화+IPTV) 등 4개 상품으로 늘려 ‘방통위에 인가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가족 결합상품’으로 명명된 결합상품은 상품을 신청한 가족 구성원의 이동전화 총 사용연한과 초고속인터넷 사용연한을 합산해 10년 미만은 기본료 10%, 20년 미만은 20%, 30년 미만은 30%, 30년 이상은 50%, 가족간 통화료도 50% 할인해주는 방식이다.

개인으로 가입할 경우 기존 하나로텔레콤의 결합상품인 ‘하나세트’에 휴대전화(기본료 10% 인하)가 추가되지만 최대 5명까지 허용되는 ‘패밀리형’으로 가입하면 할인효과가 늘어난다.

예를 들어 두 부부가 각각 7년씩, 아들과 딸이 각각 5년씩 SK텔레콤의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고 집에서 초고속인터넷을 6년 이상 사용했다고 하자. 3년 약정으로 결합상품을 신청하면 휴대전화 기본요금은 월 만3000원에서 6500원으로 싸지고, 초고속인터넷의 월 이용료도 무약정 기준 2만9700원에서 1만4850원으로 내려간다. 여기에 가족간 통화요금인 망내할인요금도 적용돼 통화료도 내려간다.

이와 함께 LG파워콤(대표 이정식)도 지난 16일 홈페이지(www.xpeed.com)나 고객센터(1644-7000)를 통해 가입할 경우(3년 약정 기준) 매월 서비스 이용요금 4000원(최대 24%)을 할인받을 수 있는 할인요금제 ‘엑스라이트(X-Lite)’를 출시했다.


엑스피드 엑스피드 단일 상품 가입 고객은 3년간 매월 4000원씩 14만4000원의 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엑스피드 가입 고객이 인터넷전화 마이LG070, 인터넷TV 마이LGtv와 묶은 결합상품(DPS·TPS)으로 가입할 경우 매월 4000원씩 할인된 초고속인터넷 요금에 추가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이번 결합상품은 평균 20%에 가까운 요금 할인 효과를 제공해 고객들의 통신비용 절감 효과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면서 “비통신상품과 결합해 생활가치를 높일 수 있는 요금 상품도 출시돼 고객들의 선택의 폭도 높아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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