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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매' 부자 이준기-이문식, 남다른 인연 관심 폭발

최종수정 2008.06.17 10:25 기사입력 2008.06.1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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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일지매'이준기(왼쪽), 이문식(사진=SBS)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SBS 수목드라마 '일지매'(극본 최란, 연출 이용석)에서 부자로 출연하고 있는 이준기와 이문식의 남다른 인연이 흥미롭다.

타이틀롤인 일지매 용이 역의 이준기와 아버지 쇠돌 역의 이문식이 영화와 드라마에서 함께 호흡하며 특별한 인연을 쌓아온 가운데 전작과 정반대의 상황이 연출된 것.

먼저 지난 2006년 영화 '플라이대디'에서 이준기는 '주먹짱 싸움고수'로 출연해 극중 폭행당한 딸에게 복수하려는 소심한 가장 이문식에게 40일 동안 '10분 만에 남산 주파하기', '철봉에 매달려 L자 버티기', '시속 100km로 날아오는 야구공 피하기' 등 냉혹한 특훈을 시킨 적이 있다.

당시 이준기의 냉혹한 지도 덕분에 이문식은 체중은 12kg이 준데다 근육질로 탈바꿈했고, 더불어 딸을 폭행한 남학생과의 싸움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런 사제지간의 인연은 최근 드라마 '일지매'에 와서 약 2년 만에 역전돼 흥미를 더한다.

극중 이준기는 어릴 적 이원호(조민기 분)의 아들 겸이로 살다가 아버지가 역적으로 몰리면서 집안이 풍비박산나고 죽음의 위협까지 받는 꼴을 당한다. 그러다 우연히 현재의 아버지 쇠돌 덕분에 목숨을 건지면서 용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다. 최근 13년 전 기억이 돌아오면서 자신의 집안을 몰살시킨 장본인을 찾아 복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준기는 이문식에게 배운다. 8부에 이르러 본격적인 일지매 활동을 하기 위해 용이가 화려한 도둑질 전력을 자랑하는 아버지 쇠돌에게 도둑질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

이준기가 "포졸이 도둑을 잡기 위해서는 도둑질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며 자문을 구하자 이문식은 그에게 '요령을 써서 담을 넘는 방법'이며 '사람들이 눈치 못 채게 걷는 보법' '자물쇠를 따는 요령' 등을 교육시켰다. 결국 이들은 용의주도한 의적 일지매가 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을 서로 가르치고 배운 셈이다.

이밖에 이준기는 지난 2006년 이문식이 타이틀롤을 맡은 SBS 월화드라마 '101번째 프로포즈' 첫 회 파티장면에서 자신의 이름과 같은 극중 인기 영화배우 이준기로 출연하며 이문식과의 의리를 과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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