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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한 이계인, 기사 한줄 없어 상심

최종수정 2008.06.13 17:39 기사입력 2008.06.1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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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프가이에서 '순정파 노총각'으로 파격적 연기변신


[아시아경제신문 김부원 기자]배우 이계인이 "나도 연예인인데 기사 한 줄 안 나왔다""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바로 영화 '흑심모녀'를 통해 터프가이에서 순정파 노총각으로 연기변신까지 시도했지만, 세 여주인공 김수미, 심혜진, 이다희와 꽃미남 배우 이상우와는 달리 자신은 소외된 것 같다고 솔직한 심경을 홍보담당자들에게 표시한 것.

이계인은 '흑심모녀'에서 남희(심혜진)를 흠모하는 소심한 노총각 정씨로 등장, 30여년만에 짝사랑에 눈물 짓는 멜로 연기를 펼친다.

이계인은 극 중 매일 밤 몰래 남희의 과일트럭을 세차해주는가 하면 집 앞에 꽃바구니를 가져다 놓는 등 주변을 맴돌며 사랑을 표현하지만, 정작 앞에서는 단 한마디도 하지 못하는 우직하고 소심한 모습을 선보이게 된다.

데뷔 이 후 줄곧 범죄자, 반항아, 깡패 등 강한 남성적 캐릭터를 선보였던 이계인에게 이번 연기변신은 큰 의미로 다가올 법하다.

이번 연기변신에 대해 이계인은 "그 동안 굳어진 이미지 때문에 남몰래 눈물 아닌 눈물을 흘렸었다. 항상 납치와 협박이 뒤따르는 강제 멜로 전문 배우였다"며 "이번에도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진심이 담긴 정통 로맨스 연기를 할 수 있어서 가슴 설레였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모처럼 파격적인 연기변신인데, 기사는 하나도 안 나왔다"며 서운함을 표현했다는 후문.

한편 12일 개봉한 '흑심모녀'는 세 모녀와 순수한 청년의 로맨틱 휴먼 러브스토리를 그린 영화로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스토리 감각적 영상이 높게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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