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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시대에도 고급 휘발유는 '활활'

최종수정 2008.06.13 16:19 기사입력 2008.06.1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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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고급 휘발유 소비량 7만배럴 돌파..사상 최고가

국제유가가 배럴당 130달러를 넘어서는 등 유가의 고공행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급 휘발유 소비는 되레 큰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의 국내 휘발유 소비 추이에 따르면 지난 4월 무연 고급 휘발유 소비량은 전년동기대비 36.61% 늘어난 7만299배럴을 기록했다. 월간 기준으로는 사상 최초로 7만 배럴을 넘어선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무연 보통 휘발유 소비량은 전년동기대비 6.22% 늘어나는 데 그쳤다.
 
통상 휘발유 시장은 겨울철을 비수기, 여름 휴가철을 성수기로 구분한다. 하지만 고급 휘발유 소비량은 비수기였던 지난해 12월과 1월에 각각 28.09%, 10.9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보통 휘발유 소비가 3.54%, 0.76% 감소한 것과 비교되는 수치다.
 
국내 4대 정유업체 가운데서도 GS칼텍스의 '킥스 프라임(Kixx PRIME)'의 판매량이 가장 많았다. 킥스 프라임의 4월 판매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61.91% 급등해 SK에너지의 '엔크린 솔룩스(Enclean Solux)'(29.87%), 현대오일뱅크의 '카젠(KAZEN)'(7.52%)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고급 휘발유 시장의 선발주자인 SK에너지보다 뒤늦게 출발한 GS칼텍스가 본격적인 고급 휘발유 마케팅을 시작하면서 판매량이 급격히 늘고있다는 게 GS칼텍스 관계자의 설명이다.
 
업계는 고급 휘발유 시장이 앞으로도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그 이유로 "고급 휘발유 소비자들 고급차 소유주가 대부분으로 유가 상승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나라 전체 휘발유 시장에서 고급 휘발유가 차지하는 비중이 4월 기준 1.34%로 미국(10%대)과 일본(12~3%) 등 선진국에 비해 매우 낮은 수치여서 앞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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