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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철규 서울옥션 대표 "10월엔 홍콩서 경매한다"

최종수정 2008.06.13 14:49 기사입력 2008.06.1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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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에 세계 3대 미술품 경매 시장으로 떠오르는 홍콩으로 진출하겠다"

윤철규 서울옥션 대표는 13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공모자금은 홍콩에서의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서울옥션은 국내 미술 경매 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는 경매 업체로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이했다. 국내 경매시장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10월 홍콩에서 국내 미술품을 중심으로 경매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옥션의 주 매출원은 경매를 의뢰한 소장가와 구매자로부터 받는 수수료다. 수수료는 소장가와 구매자가 각각 지불하며 경매 낙찰가의 10% 선이다.

지난해 국내 미술경매 시장은 삼성 비자금 사태와 신정아 사건으로 악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미술 경매시장의 총 낙찰가액은 1875억원으로 지난 2006년 600억원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윤 대표는 "최근 여의도의 PB들도 미술품 경매시장에 대해 관심이 많다"며 "최근 들어 재테크 수단으로 미술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식 시장의 변동성보다 경매시장의 변동 폭이 적다"며 "경매시장의 투자가들은 대부분 장기 투자자이기 때문에 경기가 않좋을 때 매물이 나오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서울옥션이 해외 진출의 첫번째 시장으로 홍콩에 공을 들이고 있는 이유는 홍콩에서 주로 거래되는 미술품이 중국을 비롯한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권 미술품이기 때문이다.

런던과 뉴욕에서 유럽과 미국 화가들의 작품이 인기인 것과 다른 경향이다보니 충분히 서울옥션으로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이다.

윤 대표는 "홍콩 시장 진출은 서울 옥션의 성장에도 중요한 의미가 있지만 국내 작품들이 저평가 되고 있다는 현실 개선에도 큰 의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옥션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91억7200만원과 100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목표는 매출액 553억원이다. 전년도 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은 홍콩 진출과 올해부터 미술품외에 고가구 등 경매품목을 다변화하는 데 따른 기대감 때문이다.

최대주주가 33.99%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으며 벤처캐피탈 등 벤처금융 등이 22.3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공모 주식수는 331만1670주로 전체 상장 주식수의 20.0%에 해당한다.

공모예정가는 9000~1만2000원(액면가 500원)이고, 298억~397억원이다. 오는 19일부터 이틀에 걸쳐 공모 청약을 진행하고 다음달 1일 상장한다. 공모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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