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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희 "공포연기 연습하다 옆방서 항의받았어요"

최종수정 2008.06.13 15:13 기사입력 2008.06.1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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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부산=고경석 기자] 배우 윤정희가 연기 연습하다 옆방 투숙객으로부터 항의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영화 데뷔작인 공포영화 '고死: 피의 중간고사'(감독 창, 제작 워터앤트리·코어콘텐츠미디어, 이하 '고사') 촬영을 위해 숙소에서 공포에 떠는 연기 연습을 하다 옆방 투숙객으로부터 항의를 받은 것.

윤정희는 13일 '고사'가 촬영 중인 부산 영도구 청학동 구 해사고등학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스크린 데뷔하는 소감과 촬영 기간 중 생긴 에피소드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화 '고사'에서 윤정희가 맡은 역할은 극중 이범수가 연기하는 인기 만점 교사 창욱과 사사건건 부딪히며 대립하는 까칠한 성격의 신입 영어교사 소영. 드라마 '행복한 여자' '하늘이시여' 등에서 연기한 캐릭터와는 정반대의 인물이다.

스크린에 첫 도전하는 소감에 대해 윤정희는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스토리가 새롭고 재미있었지만 첫 영화인 데다 소영 역이 그동안 내가 연기했던 캐릭터와 전혀 달라 부담이 컸다"며 "기존에 하던 연기와 너무 달라 어렵긴 하지만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창 감독은 "철저히 정해진 대본대로 연기하는 드라마만 찍던 윤정희가 처음에는 애드리브도 해야 하고 경우에 따라 현장에서 바뀌는 대본이나 상황에 맞게 연기해야 하는 영화 촬영에 당황했지만 3회차부터 잘 적응해 연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화 '고사'는 친구의 목숨을 걸고 피의 중간고사를 치르게 된 스무 명의 엘리트 고등학생들과 그들을 지키려는 교사들의 생존을 위한 두뇌게임을 그린다.

윤정희, 이범수 외에 그룹 씨야의 멤버 남규리와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김범 등이 출연하는 '고사'는 현재 80% 이상 촬영이 진행됐으며 오는 7월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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