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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소프트, 경영권 분쟁 이어 태양광사업 진실 공방

최종수정 2008.06.13 13:18 기사입력 2008.06.1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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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소프트(3SOFT)가 경영권 분쟁에 이어 태양광 사업 진실 공방에 휩싸였다.
 
쓰리소프트가 최근 태양광사업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사업 추진을 전면 철회한다고 밝힌 가운데 계약 상대방인 미국 세인트로렌스에너지(SLAW)가 이 같은 입장에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하고 나선 것.
 
쓰리소프트와 태양광사업 제휴를 맺고 있는 미국 SLAW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쓰리소프트의 신재생에너지사업 중단에 대한 공식입장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쓰리소프트는 최근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당초 1000만달러를 투자키로 했던 미국의 세인트로렌스시웨이(STLS)가 계약서에 명시된 바에 따른 제3시장(OTCBB) 상장 기업이 아닌 다른 업체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SLAW 측은 "지난해 12월10일 쓰리소프트와 태양광사업 계약을 체결할 당시 법인명이 STLS였으나 12월22일 법인명을 현재의 SLAW로 변경했고 이를 쓰리소프트 측에 통보했음에도 사실과 전혀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법인명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부분이 발견됐다.
 
STLS는 쓰리소프트와 계약을 맺은 이후 자회사와 합병하면서 사명을 변경하게 됐는데 이 자회사는 OTCBB에 상장된 지 10여년이 지난 업체로 SLAW가 우회상장 효과를 볼 수 있었던 것. SLAW가 우회상장한 날짜는 지난해 12월24일로 쓰리소프트가 STLS와 계약을 맺을 당시에는 상장사가 아니었다는 얘기다.
 
쓰리소프트 측이 제시한 영문계약서 사본에는 "이 회사(STLS)는 미국 OTCBB에 상장된 업체다"는 문구가 명확히 기재돼 있다.
 
이 같은 쓰리소프트와 SLAW 간 태양광사업 진실 공방은 쓰리소프트의 경영권 분쟁이 지속되는 한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오는 17일 주주총회 개최를 앞두고 쓰리소프트 현 경영진과 경영권을 빼앗으려는 세력 사이에 위임장 확보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특히 현 경영권에 도전하고 있는 핵심 세력이 바로 태양광사업을 주도한 인물들로 구성돼 있어 경영권 안정화 여부가 태양광사업 진실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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