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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미국내 공장 가동률 크게 줄여

최종수정 2008.06.13 14:23 기사입력 2008.06.1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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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자동차가 미국 내 15개 공장 가운데 적어도 8곳의 생산량을 70% 수준으로 줄여 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포드는 미국 경기 침체로 매출이 부진해지자 8개 공장의 생산량을 크게 줄였다.

그 가운데 대부분이 대형 픽업트럭과 스포츠 유틸리니 차량(SUV)을 주로 생산하는 공장이다. 여기에는 스포츠카 모델 머스탱을 생산하는 시카고 공장도 포함됐다.

포드는 매출 기준으로 미국에서 세번째로 큰 자동차 메이커다. 포드는 그 동안 대형 픽업트럭ㆍSUVㆍ밴 같은 차종에 미국 전체 매출의 60%를 의존하고 있었다.

최근에는 미국 내 휘발유 소매가격 급등으로 소비자들이 대형 자동차에 등을 돌리면서 매출이 급감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포드의 지난 1~5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급락했다. 포드는 픽업트럭에서 15%, 승용차에서 5%의 매출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5월 미국 자동차 업계의 전체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4% 떨어졌다. 그 중 대부분이 픽업트럭의 생산 부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컨설팅업체인 글로벌인사이트의 캐서린 매든 애널리스트는 현재 포드가 "대단히 무기력한 상태"라고 표현했다.

매든에 따르면 지난해 조업률 100% 이상을 기록한 캔자스시티 공장은 올해 조업률 73%를 기록하고 있다.

포드는 14일 미국 내 공장의 전체 관리자, 전미자동차노조 관계자들과 회의를 갖고 픽업트럭 부문 매출 부진 및 감산 관련해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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