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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행 위원장 "화물연대는 1번타자..구속시 바로 총파업"

최종수정 2008.06.13 10:03 기사입력 2008.06.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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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구속 탄압땐 바로 총파업 하겠다"

13일 화물연대가 집단운송 거부에 들어간 가운데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이 이들을 구속하는 등 공권력으로 탄압에 나서면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혀 노동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 위원장은 1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공부문 민영화를 미룬다고 했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정책 기조를 바꾸지 않으면 대화는 없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지난달말 예고한 6말7초 파업을 일주일 앞당길 수도 있다고 말해 노동계의 하투가 이달 중순부터 본격화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는 "촛불을 들고 나선 초중고생 아이들이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우리가 끝까지 세워주고 만들어줘야 한다"면서 "쇠고기문제, 교육문제, 의료문제, 수도 전기 가스 민영화 등을 걸고 파업으로 복무해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민노총이 12살이다. 태권도로 보면 파란띠.붉은띠 때 헛발질 많이 했지만 이제는 검은띠 정도 됐으니 싸움실력도 늘었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또 화물연대 총파업을 신호탄으로 대대적인 대정부 투쟁에 나설 태도를 분명히 했다.

그는 야구에 빗대 "화물연대가 1번타자로 나섰고 16일 덤프 레미콘의 건설노조 동지들이 2번타자로 나설 것"이라며 "3번 4번 타자도 준비하고 있다. 4번타자는 금속노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6말7초 총력투쟁은 9회말로 보면된다"면서 "공공부문 민영화 저지 투쟁을 포함해 총파업으로 만들기 위해 현장을 누비고 다닐 것"이라고 전했다.

총파업 기간에 대해 이 위원장은 "나는 무기한으로 가려 한다"고 말한 뒤 "다만 대중과의 소통과 내부 토론은 필요할 것"이라고 답했다.

민노총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총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갔으며 과반수 투표율에 과반수 찬성이 이뤄지면 총파업은 가결된다.
김성배기자 sb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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