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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로 쩨쩨해진 US항공 "커피값 2000원 내라"

최종수정 2008.06.13 11:43 기사입력 2008.06.1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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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커피·주스 등 2달러 받고 제공
알콜류 요금은 2달러→7달러로 대폭 인상
1700명 감원 계획도 밝혀

고유가 탓에 살림살이가 쪼그라들고 있는 미국 항공업계가 자린고비 흉내를 내려 하고 있다.

12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US항공은 오는 8월1일부터 커피, 탄산음료, 주스, 생수 등에 2달러(약 2070원)의 이용요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US항공은 알콜이 섞이지 않은 음료에 대해 요금을 부과하는 첫 항공사가 될 전망이다.
 
US항공은 알콜류에 부과하던 요금도 기존의 2달러에서 7달러로 대폭 인상키로 했다고 한다.
 
US항공은 또 7월9일부터 첫 번째 수화물에 15달러의 요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수화물에 요금을 부과하는 항공사는 US항공이 세 번째다. 이미 아메리칸항공 등이 첫 번째 수화물에 대해 요금을 받고 있다. 미 항공사들은 두 번째 수화물부터 요금을 받아왔으나 최근에는 첫 번째 수화물부터 요금을 받는 추세로 옮겨가고 있다.
 
US항공은 이러한 이용요금 확대를 통해 연간 3억~4억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US항공은 또 1700명의 직원을 줄일 계획이다. 주요노선에 대한 감축 폭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US항공은 국내 주요 노선을 2~4% 가량 줄일 것이라고 밝혔지만 최근에는 감소 폭이 6~8%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9년에는 노선이 7~9%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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