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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만에 돌아온 외국인...코스피↑

최종수정 2008.06.13 09:54 기사입력 2008.06.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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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한국 증시에서 닷새만에 순매수세에 나서면서 외국인들의 시각에 변화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글로벌 증시 영향으로 동반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의 태도 변화는 지수 하락을 방어할 수 있는 호재이기 때문이다.

13일 오전 9시40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168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코스피 지수 하락을 부추겼던 외국인이 닷새만에 매수세로 돌아선 셈이다.

외국인의 태도 변화는 코스피 지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75포인트(0.10%) 오른 1741.11을 기록 중이다.

시장에서는 이날 외국인 매수세에 대해 일단 단발성으로 보고 있다. 미국 증시 등락에 따라 외국인들의 매매 동향이 바뀌는 상황에서 아직 미국 시장이 안정됐다고 판단하기는 힘들다는 이유에서다.

곽병열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들이 연일 매도행진을 벌였던 것은 대외 리스크 때문이었다"며 "아직 고유가, 미국발 경제위기 등이 현재진행형인 만큼 이날 외국인의 매수를 과대 평가하긴 이르다"고 진단했다.

그는 "외국인이 본격적으로 시장을 끌어올릴 수 있는 힘을 갖추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도 "전일 미국 증시가 올랐기 때문에 외국인이 오늘 한국 시장에서도 매수 태도를 보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외국인은 당분간은 미국 증시 상황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곽 애널리스트는 다만 "전일 글로벌 증시 동반 조정으로 악화된 투자심리에 외국인의 1조원 가까운 현물매도, 프로그램 매물출회로 1700중반까지 내어주긴 했지만 월말에 가까워 질수록 상승 추세가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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