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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융위기 걸림돌 전고점 뚫기 어렵다"

최종수정 2008.06.13 14:15 기사입력 2008.06.1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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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이 말한는 '하반기 증시'

[한국인의 재테크 신조류]


PB고객과 영업담당자들은 하반기 증시 전망과 관련해 코스피 지수가 지난 해 보였던 전고점까지는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사 소속 PB와 고객이 은행과 보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하반기 지수에 좀 더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B고객은 하반기 코스피지수 목표지수로 1746∼2009포인트를 예상하고 있고, PB영업 담당자는 밴드가 좀 더 확대된 지수 1730∼2031포인트를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지난 해 10월31일 기록한 코스피지수 전고점 2064.85포인트에는 크게 못미친 수준이다.

PB고객 72%와 PB영업담당자 69%가 미국발 금융시장 위기를 국내 증시 상승의 최대 걸림돌로 꼽았다. PB고객은 뒤 이어 국내정세 불안요인을(17.9%), PB영업담당자는 중국 경제 불안 요인(22.1%)이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라고 지목해 PB고객과 영업담당자간 시각차를 드러냈다.

하지만 현단계 가장 유망한 글로벌 투자처와 관련해서는 PB 이용자와 담당자들이 모두 러시아와 브라질 등 이머지마켓 자원부국을 꼽았다. PB이용자들이 금융권 영업담당자에게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신문과 인터넷 등을 활용한 국내외 정세 등 정보 획득에 좀 더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양측간 큰 시각차가 드러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반기 금리전망과 관련해서도 양측은 비슷한 견해를 보였다. PB고객의 73.2%가 하반기 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으며, 금리 인하를 전망하는 답변은 8.5%%로 집계됐다. PB영업담당자 중 52.2%는 금리 동결을, 18%가 금리인하를 각각 예상하고 있다고 답했다.

PB 이용자들은 현 단계 가장 유망한 투자수단으로 펀드를 꼽았다. PB 이용고객 10명중 4명이 펀드를 유력한 투자수단이라고 밝혔다. 파생상품 등 적극적 투자 수단을 포함해 주식을 유망한 투자수단으로 꼽은 이들도 15%로 높았다.

하지만 상당수 PB고객들은 여전히 부동산을 선호하고 있는 모습. 주택과 아파트(16.9%)에 비해 토지와 빌딩(19.7%)이 상대적으로 더 유리한 투자수단이라는 의견이다. 일부는 채권(4.2%)과 예금(4.3%)을 유망한 투자처라고 답했다.

PB고객에 비해 PB영업 담당자들의 생각은 좀 더 적극적이다. PB 고객에 비해 펀드와 파생상품을 포함한 주식을 현 단계 유망한 투자수단이라고 꼽은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반면 부동산에 대한 투자매력도는 낮았다.

PB영업자의 47.8%가 펀드를 유망한 투자수단으로 꼽았으며, 파생상품(14.8%)을 포함해 주식 투자를 권유하는 비율이 35.7%로, 부동산(9%)를 크게 앞질렀다. 일부 은행권 PB들을 중심으로 예금을 가장 유망한 투자수단이라고 꼽은 이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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