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천안 청수에 2200가구 20일 동시분양

최종수정 2008.06.13 08:48 기사입력 2008.06.13 08:48

댓글쓰기

오는 20일 지방에서는 드물게 충남 천안시 청수지구에 2200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극도로 침체된 지방시장에서 오랜만에 나오는 대규모 물량이여서 향후 지방에서 분양을 앞둔 건설업체는 물론 업계에서도 이번 동시분양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우미건설, 한양건설, 중흥건설 등 3개 건설사는 천안시 청수지구에 오는 20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 우미·한양·중흥 20일 동시분양

우선 우미건설이 청수지구 C-2 블록에 '우미 린'(144~197㎡) 724가구를 분양한다.

우미는 3.3㎡당 940만원 선에서 분양승인을 받았지만 시장 상황을 감안해 890만원대로 분양가를 대폭 인하해 분양하기로 했다. 계약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청수 린' 단지는 35%의 높은 녹지율로 쾌적성이 우수하다. 또 최대 95m의 넓은 동간거리로 개방감을 높였으며 일반 아파트보다 천정의 높이가 10cm 더 높은 2.4m로 설계됐다.

한양건설은 청수지구 B-1블록에 '한양 수자인'(109∼111㎡) 1020가구 대규모 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분양가는 740만원 선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중흥건설은 청수지구 B-3 블록에 '중흥 S-클래스'(105~109㎡) 504가구를 임대로 공급한다. 석재를 이용한 진입부의 고품격 디자인과 인지성 및 개방감을 부여한 주출입구 설계 등으로 특화된 단지를 선보인다.

◇ 한화·호반 하반기 분양?

이에 반해 분양승인을 받아 두고도 시장 상황을 좀 더 지켜본 후 분양을 시작하겠다며 시기를 뒤로 미루는 업체도 있다.

한화건설은 청수지구에 '청수 꿈에그린'(129~160㎡) 아파트 389가구에 대해 3.3㎡당 970만원 선에서 지난달 초 분양 승인을 이미 받아 놓은 상황이다.

하지만 한화건설은 분양성이 좋지 않다고 판단해 분양시기를 올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까지 장기간 늦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호반건설 역시 청수지구 C-7블록에 '호반 베르디움'(110~111㎡) 457가구를 하반기 중 임대로 공급할 예정이다.

분양을 준비중인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지난 2005년 부지매입 당시만 해도 천안지역 분양 경기가 좋았기 때문에 많은 업체가 입찰에 참여했다"며 "하지만 최근 원자재가격 급등과 함께 천안에 미분양이 널려 있는 등 시장이 극도로 냉각돼 있어 분양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 천안 최초 행정타운 청수지구

청수지구는 천안시와 한국토지공사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택지개발지구다. 이곳에 행정타운을 중심으로 임대아파트를 포함해 총 5000여 가구의 공동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천안 최초 행정타운으로 건설되는 청수지구 내에는 법원 및 경찰서, 세무서 등 13개 공공청사 및 공공기관, 편의시설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또한 SK텔레콤에서 388억원을 투입해 방범, 교통, 행정, 환경 등 모든 정보가 실시간 교류되는 천안 최초의 미래지향적 친환경 유비쿼터스 도시로 개발되며 ONE-STOP 시스템을 구축해 편리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수지구는 KTX 천안 아산역 및 경부고속도로 천안IC, 시외버스터미널과 차량 10분대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천안시내, 목천, 공주 등 외곽으로의 진출도 편리하다.

천안은 지난해 9월 투기과열지구 해제에 이어 올해 초 주택투기지역 해제까지 이뤄져 지방 시장에서 다소나마 활기를 찾고 있는 곳이어서 분양 후 누가 울고 웃을지 더욱 관심이 쏠린다.

▲ 천안 청수지구 분양 예정 물량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