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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신속·지혜로운 '3S정부'로 변화 절실"

최종수정 2008.06.16 16:56 기사입력 2008.06.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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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官 그들을 뛰게하자] 전문가 제언

김선빈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김선빈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국가적 경쟁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감하고(Sensitive), 신속하고(Speedy), 지혜로운(Smart) '3S 정부'가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 "수직적 통합과 수평적 관계망을 통해 네트워크형 공무원 조직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글로벌화와 정보화의 진전에 따라 더 높은 수익과 보상을 좇아 지역과 국가의 경계를 넘나드는 기업과 인재들을 흡인하여 번영을 추구하는 것은 정부의 임무이다. 대한민국 정부도 국가 간 매력 경쟁의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대내적으로는 역사발전의 새로운 마디인 '선진화'를 촉진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환경변화에 민감하고(Sensitive),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Speedy) 대응하는 한편, 상충하는 이해관계를 지혜롭게(Smart) 조율할 수 있는 '3S 정부'로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3S 정부'는 정책환경의 불확실성과 복합성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인 바, 다양한 가치와 문화에 대한 이해와 함께 현안이 갖는 동태적ㆍ상호의존적 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적 사고, 그리고 다양한 정책 관련 지식과 기술을 지원받을 수 있는 네트워크를 필요로 한다.

먼저 정책변수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위해서는 새로운 지식의 수용과 선별이 역동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공공과 민간은 물론, 정책영역 간의 경계마저도 흐려져 가는 상황변화를 감안한다면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정책지식 생산자들이 초경계적 논의의 장 속에서 생산적 토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정책자문위원회 구조를 실용적으로 재설계하고, 복합주제 컨퍼런스 등을 활발하게 개최하는 한편, 공무원들의 '정책지식연수'를 촉진할 수 있는 교육ㆍ연수제도의 개선과 평가요소 개발 등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정책변수의 다원화ㆍ다층화ㆍ다기화에 대응할 수 있는 이해의 기반이 확보되고 나면, 대내외적 상황과 맥락을 사회 각 분야의 특수성과 연결시켜 공존하게 만드는 구성의 틀을 중심으로 정책을 구사하고 제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시스템 사고를 장착해야 한다.

지식행정에 필요한 자원들을 공급받을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ㆍ보강하기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혁신이 필요하다. 과정 위주의 가치, 방향 설정 중심의 전략 운용, 구성원의 역할 신축성 확보, 자율부여적 리더십, 지식통합적 관리기술, 그리고 기능 위주의 유연한 조직 등을 지향하는 조직문화가 구축되어야 한다. 이어서 유연화, 연성화, 네트워크화, 고객지향 등을 기조로 하는 네크워크형 조직모형을 설계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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