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13일 워싱턴서 美 쇠고기 문제 해법 논의

최종수정 2008.07.22 15:57 기사입력 2008.06.13 07:32

댓글쓰기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수잔 슈워브 대표와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13일(현지시간) 미국산 쇠고기 수출 분쟁과 관련해 서로 동의할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슈워브 대표가 13일 오후 워싱턴을 방문하는 김 본부장과 만나 미국산 쇠고기 문제에 대해 상호 동의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2일 보도했다.
 
김 본부장은 13일 오후 4시 워싱턴에 도착한 후 5시 30분부터 USTR에서 슈워브 대표와 회담할 예정이다.
 
김 본부장도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반영해 슈워브 대표와 직접 만나 추가 협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 도심에서 연일 벌어지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 반대 촛불시위에 대해 미국 언론들은 '한국 내 민족주의적 정서 표출', '먹거리에 대한 주의 깊은 인식의 표출' 등으로 분석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는 12일자에서 촛불시위가 한국의 민족주의적 정서를 표출하는 몫을 했다고 분석했다. 타임스는 촛불시위를 통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해 반대하는 한편 정부와 미국의 불공정 합의가 국민의 자존심을 건드린 것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타임스는 한국민이 민족주의적 정서를 어떻게 헤쳐나아가느냐에 따라 이명박 대통령의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도 전했다. 또한 한국민은 이번 쇠고기 협상을 대통령이 강대국 압력에 저항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시험대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유력 일간지 USA 투데이는 한국인의 촛불시위가 먹을 거리를 중시하는 데서 오는 정서의 표현이라며 미국인들의 식품 안전 불감증을 일깨워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인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제기한 안전 문제를 미국은 주의 깊게 들어줘야 하고 먹거리에서 정신적 의미를 찾는 한국인의 정서를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USA 투데이는 미국인들도 자국에서 대규모로 생산ㆍ유통되는 농산물의 안전성에 대해 우려하는 가운데 유기 농산물을 구입하거나 농가와 직거래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인들이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가운데 올해 들어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육류수출협회(USMEF)에 따르면 지난 1~4월 미국산 돼지고기의 대한(對韓) 수출은 총 4만855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늘었다.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