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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13일 0시 총파업 돌입"(종합)

최종수정 2008.06.12 20:55 기사입력 2008.06.1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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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는 12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화물연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3일 0시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오늘 밤부터 13일 오전까지 전국 지부별로 출정식을 갖고 농성에 들어가 물류대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화물연대는 "정부와 시간을 두고 문제를 풀려고 노력했으나 구체적인 대책이 없었다"며 "정부에게만 책임을 떠넘긴 대형 화주들의 횡포도 더이상 참을 수 없기에 총파업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화물연대는 "화주, 컨테이너운송사업자 협의회가 운송료 현실화를 위한 교섭지원에 나서고 정부도 운임제도 등 제도개선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운송료 현실화를 위한 교섭지원에 나서야 한다"며 "두가지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물류대란이 일어날 것"이라 경고했다.

또한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건설기계노조와 함께 행동할 여지도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파업은 "생존권만을 위한 투쟁이 아니라 이명박 정부에 대한 투쟁"이라고 강조하며 이명박 정부의 '비지니스 프렌들리' 정책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하지만 산업계에 미칠 파장과 여론을 의식한 듯 "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모든 채널을 열고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두겠다"고 말했다.

정부와 화물연대측은 이날 오후 5시 30분 서울 정동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간담회를 열었지만 양측의 견해를 좁히지 못하고 시작 30분만에 결렬됐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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