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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공판] 이건희 前회장 "모두 제 불찰.. 모든 책임 지겠다"

최종수정 2008.06.12 17:24 기사입력 2008.06.1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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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모두 진술 전문..임원들 선처 호소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은 12일 열리고 있는 공판에서 "모두 제 불찰이고 모든 책임은 제가 다 지겠다"고 밝혔다.

이 전 회장은 이날 공판 피고인 모두진술에서 "존경하는 재판장님. 심려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지난 20년간 외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이기자는 신념으로 앞만 보고 달려왔다. 그런데 지금 주변을 돌아보는 데 소홀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모두 제 불찰이고 모든 책임은 제가 다 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앞으로 진행될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재판 과정에서 제가 잘 모르는 부분은 실무자들의 말을 믿고 사실로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함께 법정에 선 사람들은 모두 제 책임하에 있는 사람들"이라며 "선처해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승국 기자 inklee@asiaeconomy.co.kr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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