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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글로벌 '톱3' 눈앞

최종수정 2008.06.12 13:34 기사입력 2008.06.1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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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美 최대 수페리어 에식스 인수 추진… 성사땐 7위서 껑충

LS전선이 북미 최대 전선회사인 미국 수페리어 에식스의 인수를 추진한다.

LS전선이 이 회사의 인수를 확정지으면 세계 7위에서 단숨에 세계 3위의 전선사로 올라서게 된다.

LS전선(대표 구자열)은 11일(미국 현지 시간) 북미 최대의 전선회사인 미국 수페리어 에식스(Superior Essex)사와 주식공개매수를 추진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LS전선은 10일 종가 기준 1주당 44.1 달러인 수페리어 에식스의 주식을 1주당 45.0달러에 7월 1일부터 30일까지 1개월 동안 공개매수를 실시하게 된다.

100% 매입시에는 총 9억달러 가량의 인수 금액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의 인수가 확정되면 LS전선은 전선 부문(가온전선, JS전선 포함)에서만 2007년 기준 매출 6조6000억원, 영업이익 2800억원에 이르는 '세계 3위 전선사'로 도약하게 된다.

현재 세계 전선업계는 일본 스미토모 사가 118억7500만달러의 매출 규모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프랑스 넥상스(72억9200만달러)와 이탈리아 프리스미안(64억9400만달러)이 뒤를 잇고 있다.

LS전선은 37억2200만달러로 현재 세계 7위이지만, 슈페리어 에식스(29억9300만달러)를 인수한 후에는 매출 67억1500만달러로, 프리스미안을 제치고 3위가 된다.

수페리어 에식스 사는 미국 외에 멕시코, 독일, 프랑스 등 북미와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세계 25개 공장에서 권선과 통신선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특히 권선 분야에서는 세계 1위, 통신선 분야에서는 북미 1위 업체다.

LS전선은 이번 인수로 전력케이블, 광통신케이블과 전선 소재 중심의 기존 사업 구조에 권선과 통신선 제품을 보강, 이상적인 제품 라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북미와 유럽 시장의 생산 및 유통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돼 기존 아시아와 중동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탈피,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된다.

구자열 LS전선 부회장은 "두 회사가 지닌 지역(시장)과 제품 면에서 볼 때 완벽한 결합으로 커다란 시너지를 낼 것"이라면서 "최고의 경영진과 경영 시스템을 확보함으로써 LS전선이 글로벌 경영 전략을 확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어 설명
▲권선(Magnet Wire / Winding Wire)= 권선은 동이나 알루미늄 와이어에 절연 물질을 코팅한 것으로, 전자기기 내부에 코일 형태로 감겨져 전기에너지를 변환시키는 전선이다. 변압기, 발전기, 자동차부품, 각종 가전제품 및 모터 등 전기가 소요되는 모든 기기에는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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