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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혼조, 中 3000P공방끝 약세마감

최종수정 2008.06.11 18:22 기사입력 2008.06.1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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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아시아증시는 중국 증시가 지지선인 3000포인트선을 넘나들다 결국 하락 마감하면서 대만과 홍콩 등 중화권도 동반 하락했다.

일본은 엔화 약세 덕분에 3거래일 만에 비교적 큰 폭으로 반등, 전날 낙폭을 완전히 만회했다.

◆중국=이날 중국 증시는 하락세로 마감됐다. 장중 한때 낙폭을 키우면서 상하이종합지수 3000포인트선이 붕괴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48.09포인트(1.57%) 내린 3024.24, 선전지수는 25.17포인트(2.71%) 하락한 903.04로 장을 마감했다.

화샤은행(-6.77%), 초상은행(-4.78%), 민생은행(-3.33%), 공상은행(-2.42%) 등 은행주가 어제에 이어 이날도 큰폭으로 하락했다.
 
지난 7일 중국 인민은행이 유동성 흡수 차원에서 은행 지급준비율을 1%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한 게 주가 하락의 요인이었다.

인민은행은 15일과 25일 지준율을 각각 0.5%포인트 인상한다. 따라서 지준율이 17.5%로 높아져 사상 최고를 기록하게 됐다.
 
전문가들은 인플레를 잡기 위해 단행한 중국 정부의 강력한 긴축 정책이 증시 폭락과 기업 실적 악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베이징 소재 ABN암로 테다 펀드 매니지먼트의 리저강 애널리스트는 "악화한 시장 상황을 누그러뜨릴 증시 부양책이 나오기만 기다릴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중국의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8.2% 상승해 3년만에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원자재와 연료 가격은 11.9%나 올랐다.
 
12일 발표되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대로 7%대에 머물면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으로 PPI 상승률이 CPI 상승률을 초과하게 된다.

중국 정부가 석유ㆍ철강 등 인플레이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항목에 대해 가격 인상을 통제하고 있어 PPI 상승률이 CPI 상승률보다 높게 나올 가능성이 크다.

◆ 일본= 일본 증시가 전강후약 장세를 보이며 3거래일 만에 비교적 큰 폭으로 반등, 전날 낙폭을 완전히 만회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62.31포인트(1.16%) 상승한 1만4813.48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6.83포인트(0.49%) 오른 1390.03으로 장을 마감했다.

엔화 약세 덕을 봤다. 스바루 차량을 생산하는 후지중공업(8.80%)은 모건스탠리의 투자의견 상향조정 덕분에 폭등했다. 모건스탠리는 엔화 약세로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혼다(2.70%) 닛산 자동차(2.46%) 도요타 자동차(2.40%) 등도 동반상승했다. 대형 자동차 부품업체인 덴소(2.57%) 역시 올랐다.

폴라 캐피털 파트너스의 고니시 토시오 매니저는 "엔·달러 환율이 기업 실적에 대해 매우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107엔선에서 등락을 거듭했으며 108엔선에 근접하기도 했다.

엔화 약세 덕분에 캐논(3.37%) 후지쯔(4.01%) 등 수출주도 강세를 보였다.

일본 최대 타이어업체 브리지스톤(2.57%)도 연일 하락한 유가 덕분에 상승세를 보였다.

미쓰비시 토지(-1.16%)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0.94%) 등 은행주와 부동산주는 약세를 기록했다.

한편 일본의 생산자물가지수인 기업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4.7%, 전월 대비 1.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모두 전문가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었으며 특히 전년 동기 대비 4.7% 상승은 27년 만의 최대 상승폭이다. 이에 따라 일본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도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

일본의 1분기 국내총생산 증가율은 기존의 연률 3.3%에서 4%로 상향조정됐다.

◆대만=대만 증시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0.3%(24.41포인트) 하락한 8345.59로 3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날의 흐름을 이어 하락장으로 출발한 이날 대만 증시는 미국 경기와 중국 증시에 대한 경계심도 강하게 작용했다.

전날 미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하락해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고 중국 증시가 3000선이 붕괴되면서 중국 관련주도 내림세로 전락했다.

다만 중국과 대만간 규제완화가 호재로 작용해 매수세가 유입, 금융주가 지수 낙폭을 제한했다.

◆홍콩=홍콩 증시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0.2% 하락한 2만3327.60으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증시 상하이종합지수가 큰 폭으로 6일 연속 하락하면서 중국 본토 종목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형성됐다.

대형주에는 전날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지수 상승은 한정적이었다.

5월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8.2% 상승해 4월의 8.1% 상승을 웃돌았다.

이 때문에 인플레 우려가 높아져 중국계 종목 상승에 걸림돌이 됐다.

한편 12일 중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CPI 결과와 중국 증시의 반응을 지켜보겠다는 관망세로 적극적인 매수세는 유보됐다.

◆싱가포르 증시 ST지수는 전일 대비 0.5% 상승한 3046.77로 마감됐다.
오후 6시 15분 현재 인도 증시 센섹스 지수는 전일 대비 1.99% 오른 1만5185.40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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