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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담배값 급등에 '말이족' '킁킁족' 급증

최종수정 2008.06.11 17:10 기사입력 2008.06.1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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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 일반 담배가격이 급격히 오르자, 직접 담배를 말아서 피거나 코담배를 이용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고 하버드 공공 보건 대학원의 조사결과를 인용,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의료협회 저널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지난 해 174억갑의 담배를 소비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 2000년의 211억갑보다 크게 줄었다.

같은 기간 말아피는 담배와 코담배 등 특수담배의 판매량이 증가세를 보여, 일반담배 용량으로 환산할 경우, 11억갑 수준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의 담배 1갑의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 2000년 2.93달러(약 3000원)에서 지난해 3.93달러(약 4000원)로 1달러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20%는 각종 세금과 부과금으로 구성돼 있다.

이로 인해 보통의 흡연자가 일반 담배에서 특수담배 등으로 전환할 경우, 주당 약 55%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담배의 경우에는 간접 흡연의 폐해를 막을 수 있다는 인식도 판매 증가의 원인으로 꼽혔다.

이번 연구를 감독한 하버드대 그레그 코놀리 교수는 "가격이 싸다는 점과 함께 일반담배보다 위화감이 적다는 점도 특수담배 판매량 증가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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