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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ㆍ메릴린치 등 CDO 100억달러 손실"

최종수정 2008.06.11 17:01 기사입력 2008.06.1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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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박ㆍMBIA 등 모노라인(채권보증사)의 신용 등급 하향 조정 여파로 씨티그룹, 메릴 린치, UBS의 상각 규모가 10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신용평가업체 스탠더드 앤 푸어스(S&P)는 지난 5일 최상위 AAA를 유지했던 이들 모노라인의 신용 등급을 AA로 내렸다. 무디스는 암박을 AA로, MBIA를 A로 끌어내릴 계획이다.

암박ㆍMBIA의 보증을 받아 씨티그룹 등이 발행한 부채담보부증권(CDO)이나 모기지담보증권(MBS)의 신용 등급도 하향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펀드업체 오펜하이머의 메리디스 휘트니 애널리스트는 이번주 내놓은 보고서에서 UBS가 모노라인으로부터 보증 받아 발행한 증권 규모가 63억달러로 가장 많다고 밝혔다. 씨티그룹은 48억달러, 메릴 린치가 30억달러다.

모노라인의 신용 등급 하향 조정과 이에 따른 투자은행들의 손실 처리로 미국ㆍ유럽 은행들의 금융 불안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도 불거지고 있다.

암박과 MBIA가 보증을 선 채권 규모는 1조달러가 넘는다. 이들 채권의 신용 등급 하향에 따른 상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미국 내 주택 차압이 계속 늘면서 채무불이행에 빠진 CDOㆍMBS 규모는 2000억달러를 넘어섰다. 그 가운데 상당수는 발행 당시 신용 등급 AAA로 모노라인이 보증을 섰다.

씨티그룹의 고위 경영진은 무디스ㆍS&P가 모노라인의 신용 등급을 하향 조정하겠다고 밝히자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3~4개월 전만 해도 모노라인의 신용 등급은 최상위인 AAA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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