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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통일, 내일 6.15 연설내용 '관심'

최종수정 2008.06.11 15:53 기사입력 2008.06.1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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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지원 여부 등 주목

김하중 통일부장관이 12일 6.15 남북공동선언 8주년 기념행사에 참석, 공식 연설을 하기로 함에 따라 그의 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김 장관이 기념행사에 참석해 공식 연설에 나설 것"이라며"김 장관은 '정제된 말'로 연설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해 김 장관이 어떤 형태로든 6.15 관련 발언을 할 것은 물론, 과감한 대북지원 입장을 밝힐지도 주목된다.

김 장관은 10일에도 비록 개인자격이긴 하지만 임동원 전 통일장관의 회고록 출판 기념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는 등 최근들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어 이같은 관측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현재 북한은 6.15 선언에 대해 정부가 계승도 부정하지도 않은 입장을 보이면서 당국간 대화를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따라서 김장관의 이런 움직임이 6.15 선언 계승 문제대 대한 양측의 인식차를 좁히려는 노력의 일환이 아니냐는 주장이다.

일각에서는 정부의 대북정책이 남북관계를 풀어나가기 위한 단계 모색적인 색깔을 보이면서 과거 정부의 입장과 크게 다를바가 없다는 의견이다. 실제로 김 장관의 과거 대북정책(경험)이 매우 훌륭했다고 표현한 점등이 이를 지지해주고 있다.

그러나 김 장관의 이런 행보가 북한의 태도를 한순간에 변화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말 김 장관이 6.15와 10.4 선언을 부정하지 않는다는 정부 입장을 공식 표명했지만 지금까지 북한의 태도가 크게 변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김 장관의 사표처리도 관건이다. 이날과 12일중 김 장관의 사표가 수리된다면 장관자격으로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 불참할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김 대변인은 "김 장관은 내일 지구가 멸망할지라도 사과나무 한 그루를 심겠다는 일념으로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하시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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