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인천 숭의운동장

최종수정 2008.06.11 15:51 기사입력 2008.06.11 15:51

댓글쓰기

13일 인천 최초 발파 해체...복합 웰빙타운 조성

인천시민의 삶과 애환이 서려있는 숭의운동장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인천시는 오는 13일 수 십 년간 시민의 품에서 삶을 갖이해 왔던 숭의운동장을 복합 웰빙타운으로 조성하기 위해 발파작업에 들어간다.

인천 남구 숭의운동장 도시재생사업에 따라 철거되는 숭의종합운동장이 이날 오후 인천시에서는 처음으로 발파해체공법에 의해 해체된다.

시에 따르면 숭의운동장 도시재생사업은 인천도시개발공사와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인 아레나파크개발이 시행을 맡고 있으며 경기장 철거 공기 단축 및 경제성 확보를 위해 발파해체공법을 채택했다.

적용공법은 철거 공기단축 및 경제성 확보를 위해 정밀 진동 제어 발파 공법을 적용한 Toppling공법이 적용된다.

발파해체는 철거업체인 코리아카코와 삼익공영이 맡았으며 경기장 인근 체육회관 건물 옥상에 관람 장소가 마련될 예정이다.

숭의종합경기장 해체시 발생하는 폐콘크리트 5만5천t(15톤 덤프트럭 3600대 분량)은 아레나파크개발이 이달 말까지 철거를 마칠 계획이다.

철거업체는 발파를 위해 사전 구조물 취약화, 천공, 방호 작업과 주변 9개 건물의 안정성 확인을 위한 제어계측을 마쳤고 발파 후 2차 파쇄를 거쳐 폐콘크리트를 반출하게 된다.

시는 발파시 발생되는 소음, 분진, 콘크리트 조각 비산 등으로부터 안전 확보를 위해 방폭시트 등 3중 방호벽을 설치하고 발파 전 살수 및 발파 후 물대포를 이용해 부유분진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 환경위해요소를 감안 발파에 따른 소음은 40m 이격거리에서 100db, 진동은 약 4초간 0.5kine(㎝/sec) 이하를 목표치로 관리하고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보험(제3자영업배상보험)에 가입토록 했다.

발파에 걸리는 시간은 30초 내지 1분, 콘크리트 조각 비산거리는 방호벽에 의해 2.5m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오는 9월 철거될 체육회관은 규모가 작고 10월 철거될 야구장은 석축 옹벽이 설치된 점을 감안해 발파가 아닌 기계식으로 해체된다.

시는 숭의종합경기장 발파해체과정을 동영상에 담아 오는 2010년 개장하는 축구전용구장 내에 마련될 역사홍보관에 경기장 모형과 철거 전후의 모습, 항공사진, 철거 구조물 잔해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숭의운동장 도시재생사업은 9만127㎡규모에 총 사업비 7050억원을 투입, 2013년까지 노후화된 숭의운동장 일대를 주거·상업·업무·체육·여가 등 복합 웰빙타운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최대한의 안전 및 주민피해를 없게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며 "도시재생사업이 완공되면 도원, 제물포, 도화역세권과 연계한 지역중심상권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