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美대선, 하버드-예일이 대세..최근 20년간 대선후보 10회 배출

최종수정 2008.06.11 16:12 기사입력 2008.06.11 16:12

댓글쓰기

최근 미국 대선에서 아이비리그 출신 엘리트들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USA 투데이가 11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유서 깊은 명문 하버드 대학과 예일 대학 출신이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했다.

◆아이비리그 강세..최근 5차례 모두 예일 출신 승리=지난 20년 간 총 5차례 대선에서 모두 예일 출신이 승리했다.

특히 1988년과 2000년 대선의 경우 예일 출신인 부시 부자가 각각 하버드 법대 출신인 마이클 듀카키스, 앨 고어 후보와 맞서 승리했다.

1992년과 2004년에는 예일 출신 후보끼리 맞붙는 양상이 전개됐다. 1992년 빌 클린턴이 아버지 조지 부시를 눌렀고 2004년에는 아들 조지 부시가 존 캐리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5회 연속 대통령을 배출한 예일은 이번 대선에서 유력한 민주당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의 낙마로 이제 명맥이 끊기게 됐다.

올해 대선은 하버드 출신의 버락 오바마와 미 해군사관학교 출신인 존 매케인 간의 대결구도가 됐다. 오바마는 아이비리그에 속하는 컬럼비아 대학을 졸업한 뒤 하버드 법학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과정까지 마쳤다.

오바마는 흑백의 벽을 넘어선 미국 최초의 대선 후보라는 점에서 역사의 한 장을 장식하고 있다. 하지만 그도 엘리트를 중시하는 문화 전통 덕을 톡톡이 보고 있다.

◆'전쟁영웅 코드'도 강세=아이비리그 출신이 아닌 경우는 1996년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보브 돌을 꼽을 수 있다. 전쟁영웅인 그는 공화당 대통령 후보 지명전에서 승리했으나 재선에 나선 클린턴의 벽을 넘지 못했다.

매케인도 전쟁영웅 출신이다. 1992년 대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로스 페로도 미 해사 출신이었다. 페로는 당시 득표율 19%를 기록했지만 정작 선거인단으로부터 1표도 얻지 못했다.

대학 졸업장 없이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이제 '하늘의 별따기'다. 대학 졸업장 없이 대통령에 당선된 마지막 인물이 60년 전인 1948년 대선에서 승리한 해리 트루먼이다.
 
 <미국 대선 후보들의 출신 대학>

 1988년 (아버지) 부시(예일), 듀카키스(하버드)
 1992년 클린턴(예일) (아버지) 부시(예일)
 1996년 클린턴(예일), 돌(워시번)
 2000년 아들 부시(예일), 앨 고어(하버드)
 2004년 아들 부시(예일), 캐리(예일)
 2008년 오바마(하버드), 매케인(해사)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