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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SW 특허대박.. 졸업후 창업 당근이죠^^

최종수정 2008.06.13 10:45 기사입력 2008.06.1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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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 아닌 전문학교 진학.. 후회 없어요

[나의 스무살을 만한다] 강경석 한국IT전문학교 컴퓨터보안학과 2년

강경석 한국IT전문학교 컴퓨터 보안학과 2년

한국IT전문학교 정보통신학부 컴퓨터보안학과 2학년에 재학중인 강경석(20)씨는 요즘 눈코뜰새 없다. 오는 17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월드IT쇼에 참가하기 위해 막바지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이번에 강 씨는 같은 학교 3명과 함께 웹개발프로그램인 '서치핸들'이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4명이 2년 동안 머리를 싸매고 개발한 서치핸들은 최대한 사용자 편의성에 맞춘 프로그램이다. 현재 1건은 비즈니스모델로 특허출원을 한 상태고 나머지 1건도 출원을 앞두고 있다.

강씨는 "일반 대학에 진학했으면 1년반 안에 이런 성과를 내기는 어려웠을 것이다고 말한다. 그만큼 하고 싶었고 좋아했던 분야라 밤낮없이 열심히 공부했고 교내에서 프로젝트팀을 만들어 교수의 지도하에 만들어낸 것이다.

경남 마산 출생인 강씨는 지역명문 마산고를 졸업했다. 어릴 때부터 인터넷, 게임 등 IT분야에 관심이 많았다. 고교시절 장래를 고민하던 중 컴퓨터보안이라는 분야가 유망하다는 얘기를 들었다. 컴퓨터 보안관련 공부를 하고 싶었고 졸업후 다시 취직 걱정을 하는것 보다 미리미리 대비하고 싶었다.

4년제를 졸업해도 취직이 어려운 이때 학벌 보다는 실력을 갖춘 인재가 돼 컴퓨터 보안 관련 일을 하려고 미리 마음 먹었던 것이다. 그래서 전문성을 키우고 싶어 이 분야 명문인 한국IT전문학교에 입학했다. 집에서도 큰 반대가 없었다. 다.친구들도 "선택을 잘한거같다"는 말을 한다.

이 학교는 철저한 실무중심의 교육으로 2년의 과정을 마친 졸업생들이 무난히 취업한다. 전문학교라고 해도 등록금은 사립대에 버금간다. 학위가 주어져 2년제 자격으로 취업을 하거나 4년제나 대학원에 진학도 가능하다. 강씨의 성적은 4.5만점에 4.46으로 최상위권. 장학금을 받고 다닌다.

강씨는 4명의 팀과 졸업후에 창업을 할 것인가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특허업무를 담당하던 변리사도 "기술적, 사용자 편의성 등 면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대학원에서 전문적인 공부를 하고 싶은 생각도 있다.

그는 정치, 사회적 이슈에는 별 관심이 없다. 웹개발분야는 하루가 다르게 트렌드가 변하고 최신기술이 나와 이를 따라잡기도 버겁다. 그래도 행복하다.

강씨는 "열정적으로 공부를 하고 하는 동안의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긍정의 힘이 생긴다"며 "요즘 같이 취직이 어려운 이때 성적에 맞추어 적성을 무시하고 진학했다면 지금 같은 결과를 얻기는 어려웠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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