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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HSBC, 외환은행 인수 포기 검토"

최종수정 2008.06.12 05:53 기사입력 2008.06.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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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아·태CEO '7월31일까지 답 없으면 입장 재고' 회견"

영국 HSBC은행이 외환은행 인수 포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샌디 플록하트 HSBC 아ㆍ태지역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여전히 론스타가 투자한 외환은행의 지분 51%를 확보하기 위해 한국 금융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만약 자체적으로 설정한 시한인 7월31일까지 답변이 없으면 입장을 재고할 수밖에 없다"면서 "HSBC도 다른 선택 가능성들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선택 가능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블룸버그통신은 한국에서 최대 규모가 될 이번 인수건이 백지화된다면 이명박 대통령이 해외 투자기관들의 한국 진출을 늘리기로 한 의도와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지난 2005년에 제일은행 인수 당시에도 부실대출이 많다는 이유로 스탠더드 차터드에 밀려났던 HSBC는 스탠더드 차터드를 따라잡기 위해 지난해 9월 외환은행 인수에 뛰어들었다. HSBC은행은 최근 태국 뱅크타이의 지분 42%를 인수한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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