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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핫머니 유입 당분간 막기 어려워

최종수정 2008.06.11 16:29 기사입력 2008.06.1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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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핫머니 유입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중국은행 글로벌 금융시장 연구부는 10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국제 자본 시장이 둔화하고 있어 국제 자본의 유입 추세가 당분간 바뀌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경화시보가 11일 보도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외국 자본이 중국을 떠났지만 달러에 대한 위안화 환율 절상이 가속화하면서 자금은 다시 흘러들어오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행 글로벌 금융시장 연구부의 스레이(石磊) 애널리스트는 "이렇게 유입된 외국 자본 가운데 상당 부분이 핫머니(투기성 자금)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먼저 부동산에 투자한 뒤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 받아 증시에 투자하는 식으로 핫머니가 막대한 이윤을 얻고 있다"며 "핫머니는 더 좋은 투자 기회를 발견하면 신속히 빠져나가기 때문에 중국의 경제 및 금융체계에 심각한 타격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도이체 방크도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위안화 절상에 대한 기대가 핫머니 대규모 유입의 주요인"이라며 "지난 1~4월 핫머니 3700억달러(약 400조원)가 중국에 유입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중앙재경대학 중국은행업연구센터의 궈톈융(郭田勇)주임은 "관련 당국이 핫머니의 빠른 유입을 주시하고 있다"며 "지난주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대폭 인상한 것은 유동성 과잉을 억제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궈 주임에 따르면 유동성 과잉은 빠르게 유입된 외국 자본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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