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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행정요직에 자국민만 등용해서는 안돼!"

최종수정 2008.06.11 16:30 기사입력 2008.06.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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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관료를 뽑을 때 강한 민족주의가 드러나는 홍콩에서 도널드 창(曾蔭權) 홍콩 행정장관이 국적에 관계없이 인재를 기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11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도널드 창 홍콩 행정장관은 "홍콩 정부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고루 고용하길 원한다"면서 "홍콩정부는 자국 출신의 사람들만 주요 행정직에 배치하는 행위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홍콩이 세계적인 도시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각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다양한 인재를 뽑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3주전 홍콩에서 임명된 17명의 차관 및 행정 보좌관들은 모두 중국 국적자다. 5명의 차관이 해외 국적을 가진 사람들로 선출됐었지만 홍콩에 대한 충성도 부족이라는 이유로 여론의 비판에 시달리다가 결국 옷을 벗었다. 홍콩 시민 혹은 홍콩에 영구 거주권을 지닌 사람 외에는 법조인이나 일반 공무원 등의 직업을 가질 수 없다.
 
홍콩에 거주하는 700만 인구중 외국 국적을 가진 인사는 44만명이며, 창 장관은 앞으로도 계속 외국 국적의 인재들을 기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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