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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방크 "골드만삭스 IPO후 첫 배당금 삭감할 듯"

최종수정 2008.06.11 14:25 기사입력 2008.06.1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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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센트 줄어든 주당 9센트 예상
BOA·씨티도 각각 23·26센트 줄일 것

신용 위기가 계속되면서 세계 1위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가 기업공개(IPO) 후 처음으로 배당금 지급 규모를 줄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블룸버그통신은 도이체 방크가 미국에서 내로라하는 은행들의 배당금이 대폭 삭감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이체 방크의 스코트 바이너와 크리스 호크 투자전략가는 "미국 소재 주요 금융서비스 업체들이 배당금을 삭감할 것"이라며 골드만 삭스, 씨티그룹,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의 분기 배당금 전망치를 크게 낮췄다.

이들이 예상한 골드만 삭스의 분기 배당금은 26센트 감소한 9센트에 불과하다. 1999년 IPO 이후 한 번도 배당금 규모를 줄인 적이 없는 골드만 삭스였지만 신용위기 악재는 세계 1위 투자은행 조차 어쩔 수 없으리라는 예상이다.

BOA의 배당금도 26센트 감소한 38센트로 예상했다. 씨티그룹의 경우 23센트 준 9센트로 전망했다. 씨티그룹은 지난 1월 배당금 32센트를 지불했다. 이는 이전에 비해 41% 감소한 것이었다. 씨티그룹이 배당금을 줄인 것도 1990년대 초반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씨티그룹의 손실 규모는 429억달러로 다른 어느 은행보다 큰 규모다. 주가는 올해 들어 31% 빠졌다. 씨티그룹은 내달 18일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BOA는 올해 들어 주가가 28% 하락했으며 실적 발표는 내달 21로 예정돼 있다. 오는 17일 실적 발표를 앞둔 골드만 삭스의 주가는 올해 22% 하락했다.

신용 위기가 발생한 지난해 이후 금융업체들이 상각한 자산 규모는 3900억달러에 이른다. 아울러 손실을 메우기 위해 조달한 자금 규모는 2900억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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