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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로차이나, 中 사상 최대 규모 채권 발행

최종수정 2008.06.11 14:29 기사입력 2008.06.1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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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2위 정유업체인 중국 페트로차이나(中國石油天然氣)가 중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채권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페트로차이나가 15년 만기 채권 발행으로 최고 600억위안(미화 87억달러)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달 자금은 페트로차이나의 재정 손실을 메우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140달러에 육박하는 가운데 페트로차이나는 중국 내 석유 소비자 가격을 통제 받고 있다. 페트로차이나가 재정 손실에 허덕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지난해의 경우 마케팅ㆍ정유업에서 206억8000만위안(약 3조716억원)의 손실을 겪었다.
 
페트로차이나는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올해 예산을 15% 더 늘릴 계획이다.
 
홍콩 진잉(金英)증권의 레리 그레이스 애널리스트는 "페트로차이나가 중국 정부에서 조만간 정유업체들에 보조금을 지급하거나 세제 우대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부의 보조금 도움으로 내년까지 재정 손실을 만회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페트로차이나의 채권 발행 계획은 주주들의 의견이 모아진 뒤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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