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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석유화학 부산물 고부가화 기술 세계 첫 개발

최종수정 2008.06.17 08:26 기사입력 2008.06.1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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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사용량 20% 절감…高유가시대 효자기술로 각광

SK에너지(대표 신헌철)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한문희)은 11일 나프타분해공정에서 발생하는 C4부산물을 원료로 부타디엔, 부텐-1과 같은 고부가 석유화학 기초원료의 만드는 새로운 공정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공정은 크게 '아세틸렌 전환공정'과 '올레핀/파라핀 흡착분리공정'으로 구분된다.

'아세틸렌 전환공정'은 C4 부산물 중 불순물인 아세틸렌만을 선택적으로 수소화 반응시키는 기술로 공정과정에서 이물질 축적의 원인이 되는 아세틸렌을 제거와 현재의 복잡한 후속 공정의 단순화로 약 20%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올레핀/파라핀 흡착분리공정'은 C4 혼합물을 미리 올레핀과 파라핀으로 분리함으로써, 주로 고부가 유도체를 생산하는 후단 공정의 규모를 획기적으로 줄여 투자비와 에너지를 절감하는 새로운 개념의 공정기술이다.

현재 '아세틸렌 전환공정' 기술은 파일롯트 테스트를 완료 후 내년 하반기 SK에너지 울산컴플렉스 가동을 목표로 설계가 진행되고 있으며, '올레핀/파라핀 흡착분리공정' 기술은 올해 안으로 공정 패키지(Process Design Package)를 완성하고 오는 2010년 상반기부터 부텐-1 생산량을 2배로 늘리는 상용화 공장이 가동될 예정이다.

총괄연구책임자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김종남 박사는 "그동안 에틸렌 기준으로 세계 5위의 석유화학제품 생산국이지만 모든 석유화학공정을 선진국에서 수입해 설치해왔다"며 "이번에 개발한 아세틸렌전환공정 및 올레핀/파라핀 흡착분리공정 (Ole-SIV) 기술 수출을 통해 우리나라도 석유화학 기술 라이센스 국가의 반열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선 SK에너지(주) 상무는 "처음부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실제 공정유분을 사용하는 등 현장감 있는 접근을 했기에 보통 7~8년 이상 걸리는 기술개발 및 상용화의 시기를 4년으로 단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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