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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밑 조율 치열, 野 국회 복귀 가시권에 들어오나

최종수정 2008.06.11 11:43 기사입력 2008.06.1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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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등원 결정, 민주당 글쎄 아직은..

여야의 국회 개원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쇠고기 파동으로 거리에 나섰던 야당이 파행을 맞고 있는 18대 국회의 등원을 본격적으로 타진하고 있으며 한나라당도 기존 당론에서 한발 물러나 야권의 국회 복귀를 종용하고 있다.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11일 당정협의에서 쇠고기 재협상과 관련해 "미국으로 간 대표단이 현지에서 역할 분담을 통해 잘 대처하고 있다는 연락을 어제 밤에 받았다" 면서 "추가 협상을 하고 있는데 이게 어찌보면 재협상"이라고 강조했다.

임의장은 아울러 야권에 여"야"정 정책협의회 구성도 제안하고, 야권의 쇠고기 재협상 관련 공청회를 수용할 의사도 보였다. 따라서 야당의 국회 복귀는 이제 가시권에 들어온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 것.

먼저 국회 복귀 움직임을 보인 곳은 자유선진당이다.

이회창 총재는 11일 "총체적 난국 하에서 국론분열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은 국회라는 데 자유선진당 의원들과 당원들은 의견 일치를 봤다"고 전날 국회 복귀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 조건없는 등원을 강조했다.

쇠고기 재협상이 없이는 국회 복귀도 없다고 강경 입장을 고수한 통합민주당도 6.10 항쟁 행사가 지나면서 본격적으로 복귀 시점을 저울질 하고 있다.

민주당이 주장하는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과 관련,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기존 입장에서 한걸음씩 양보해 국회 개원을 향한 접점 모색에 나서지 않겠느냐는 것.

하지만 서갑원 원내수석 부대표는 11일 모 라디오 프로에 출연해 "선진당의 등원은 변화이긴 하지만 민주당의 등원에 큰 영향은 없다" 고 말해 성급한 복귀설을 일축했다.

그는 "민주당은 정치게임 하는 게 아니다, 검역주권 국민의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해 당당한 대안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면서 "진정한 국정운영을 위해 등원을 하고자 한다면 재협상에 임하면 되는 것" 이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따라서 민주당의 국회 복귀 시기는 정부와 여당의 쇠고기 대책 미국 방문단이 돌아오고, 이명박 대통령의 개각 등 후속 조치를 지켜본 뒤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편 여야 원내대표는 조만간 국회 복귀와 관련 회동을 가질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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