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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증권사 리스크관리시스템 가동

최종수정 2008.06.11 13:52 기사입력 2008.06.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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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과 보험회사에 이어 증권회사에 대한 리스크평가시스템(RAMS)이 이달 중 가동된다.

RAMS(Risk Analysis Management System)는 증권사의 리스크 규모 및 관리능력을 영업부문별로 세분화해 계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금융감독원의 전산시스템이다.

금감원은 11일 지난해 6월부터 증권사에 대한 리스크중심 감독(RBS) 체제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증권사 RAMS를 이달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AMS는 6월 현재 54개 증권회사 전체를 대상으로 규모와 영업범위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월별로 평가한다.

평가대상 가운데 대형사이거나 장외파생영업을 하는 그룹의 경우 관리능력에 대해 더욱 엄격한 기준이 적용될 방침이다.

특정 영업부문의 리스크 규모가 최근 6개월 평균치보다 20% 이상 증가할 경우 시스템에 '감시대상'으로 분류되며 감독 및 검사 수준은 차별적으로 이뤄진다.

특히 평가결과에 따라 10개 단계의 등급을 부여해 리스크가 작고 관리수준이 높아 우수등급(1~2등급)을 받은 증권사에 대해선 종합검사를 면제해 줄 계획이다.

박광철 금감원 부원장은 "금융감독의 패러다임이 규제 중심에서 리스크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기초 인프라를 마련한 것"이라며 "증권사가 투자은행(IB)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 증권감독국 관계자는 "과거에는 위탁매매 중심이었던 증권사들이 최근 직접투자(PI)나 투자은행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리스크평가 필요성이 늘었다"면서 "내년 2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과 함께 증권사의 리스크 관련 영업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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