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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올해 경제성장률 4%도 힘들다"

최종수정 2008.06.11 11:13 기사입력 2008.06.1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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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제조업체 511개사 설문

재계는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이 4%에도 못미치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전국 제조업체 51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경기상황에 대한 기업인식 조사' 결과 응답기업 절반이 넘는 55.7%가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이 4% 미만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4.0%~4.5%가 예상이 40.6%, 4.6% 이상은 3.7%에 그쳤다.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서도 응답자 53.4%가 '매우 좋지 않은 상황', 44.2%가 '약간 좋지 않은 상황'으로 응답했다.

경제 저조 근거로는 '소비둔화'가 44%로 가장 많았고, '유가 및 원자재가격 상승'(23.5%), '투자부진'(13.4%), '수출둔화'(12.2%) 등이 뒤를 이었다.

이같이 어려운 국내 경제는 올해 회복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

회복 시기에 대해 설문 대상자 12.3%가 '금년 하반기'로 예상했을 뿐 '2009년 상반기'(36.1%), '2009년 하반기'(23.6%), '2010년'(28.0%) 내년 이후를 보는 시각이 주류를 이뤘다.

한편, 최근 국내경제의 가장 큰 불안요인으로는 '유가상승'이 48.3%로 가장 많았고, '원자재가 상승'이 35.5%를 차지했다.

올해 정부의 경제정책 목표에 대해서는 '경제성장'(25.6%) 보다는 '물가안정'(74.4%)에 두어야 한다는 응답이 훨씬 많았고, 경기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로 '규제완화'가 40.0%로 가장 높았다.

이에 대해 대한상의 관계자는 "예상외로 기업들의 경제상황에 인식이 좋지 않다"며 "정부는 경제활성화 대책과 함께 규제완화, 세금인하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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