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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인수, 동국제강 vs 남양건설 '2파전'(상보)

최종수정 2008.06.11 12:24 기사입력 2008.06.1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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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우선협상자 자리를 놓고 동국제강-군인공제회 컨소시엄과 남양건설이 2파전을 벌인다.

11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에 따르면 이날 쌍용건설 매각 본입찰 마감 결과 예비입찰 참여기업 중 동국제강이 군인공제회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쌍용건설 본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한철강, 동아에스텍 등을 전략적 투자자(SI)로, 한국투자증권을 재무적 투자자(FI)로 한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한 남양건설과 함께 쌍용건설 우선협상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매각 대상 쌍용건설 주식은 캠코 등 채권단이 가진 1490만 6103주(전체의 50.07%)이다.

본입찰 참여자가 양자 구도로 압축됨에 따라 쌍용건설 우리사주조합은 전략에 부분적인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당초 인수의지가 뒤쳐지는 것으로 알려진 후보들이 전격적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함에 따라 인수 가격이 다소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캠코는 11일 본입찰과 별도로 자문위원회를 열고 쌍용건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기준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어 12일 이사회와 다음주중 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선정기준을 최종적으로 조율할 방침이다.

막판 전격적으로 합의된 동국제강 컨소시엄이 쌍용건설 우선협상자가 될지 2년전부터 인수를 준비한 남양건설이 승자가 될지 여부는 다음주 후반에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캠코는 본 입찰 제안서상 인수가격과 자금조달계획, 입찰자의 경영·재무능력, 사업계획 등을 비교 검토한 뒤 이달 말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캠코와 예금보험공사는 이번 쌍용건설 매각부터 심의할 자산매각심의위원회를 설치하는데 합의했다. 자산매각심의위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매각심사소위원회가 폐지됨에 따라 민간 전문가 5인과 금융위원회 인사 1인 등으로 구성된 자문기구로 일종의 외부 스크린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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