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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노총 건설기계노조 "고유가 대책 내놔라..16일부터 파업할 것"

최종수정 2008.06.11 11:31 기사입력 2008.06.1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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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산하 연맹인 전국건설기계노동조합이 11일 고유가 대책을 요구하며 파업계획을 발표했다.

건설기계노조는 이날 오전 한노총 대회의실에서 '건설노동자 생존권 사수를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살인적인 유가 폭등으로 인해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며 "16일 대전 충남 지역의 전면 파업을 시작으로 파업의 범위를 전ㆍ남북, 경기ㆍ인천, 부산ㆍ경남 등 전국으로 넓혀 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지난 8일 정부가 내놓은 고유가 민생대책과 관련, 건설·기계 노동자들이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현실적인 유가 보조 △'건설기계임대차 표준계약서' 위반시 강력 처벌 △1일 8시간 노동제 및 일요휴무제 현실화 방안 수립 등을 요구했다.

이같은 요구사항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총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건설기계노조는 경고했다.

이들은 " 차량을 운행하지 않아도 매월 차량 할부금(280~350만원)과 각종 고종 비용으로 인해 우리 노동자들은 숨조차 쉬기 어려울 지경"이라며 "정부의 무관심과 무책임에 대해 우리는 총파업 투쟁 등 강력한 투쟁으로 나설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건설기계노조는 오는 13일 김태환 열사 3주기를 맞아 충북본부에서 건설노동자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개최를 시적으로 파업의 범위를 전국으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한노총 관계자는 "이번에 파업을 결의한 건설기계노조 외 아직 파업을 결의한 산하 조합은 없다"면서도 "하지만 앞으로 고유가 대책과 관련된 사업장별로 파업에 나설 수 있어 사태 확산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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