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백화점, "불황은 남의 얘기"..1~5월 매출 '굿'

최종수정 2008.06.11 11:19 기사입력 2008.06.11 11:19

댓글쓰기

고유가ㆍ고물가의 악조건 속에서도 백화점 매출이 불황을 탈 줄 모르고 있다.
 
11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의 올 1~5월 매출은 전년대비 평균 10%대의 신장세를 보였다.
 
특히 6일부터 시작된 해외 명품 브랜드 세일 기간 중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올라 소비의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신세계 18% 성장 등 승승장구
 
올들어 고유가와 물가 상승 등의 이유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지만 백화점 매출은 견조한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롯데백화점 전점은 1~5월 매출이 9.2% 신장했으며, 5월 경우 명품 46%, 잡화(화장품,선글라스 등) 19%, 아웃도어 21% 신장했다.
 
신세계백화점의 기존점신장률은 전년대비 14%, 총매출은 18% 성장한 1966억원을 기록했다.
 
손윤경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소비자 물가 상승 등 부정적인 소비 여건 속에서도 백화점의 매출 규모가 커져 견조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며 "명품의 매출 호조가 하반기에도 유지돼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대백화점의 1~5월 신장율은 전년동기대비 7%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애경백화점도 2008년 1월부터 5월까지 2007년 동기대비 총 6.3%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구로본점 10.2%, 수원점 8.6%, 분당 삼성플라자 4.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명품 세일 실적 2배 '껑충'
 
일년에 6월과 11월에 두차례 진행되는 해외명품 브랜드 세일이 시작된지 사흘만에 매출이 2배 이상 크게 뛰어오르고 있어 명품족들의 파워는 날로 커지고 있다.
 
대부분의 브랜드가 세일에 들어간 이달 초 3일간(6월 6~8일) 매출이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해외 명품 세일 기간중 관련 매출 신장률은 100%를 기록했다. 이는 6일 연휴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이를 감안하더라도 50% 이상 신장한 셈이다.
 
롯데백화점 24개 전점의 매출 신장율은 26%였고, 그중에서 명품은 57%, 수입 화장품은 35%, 보석 및 수입악세서리가 34% 등 수입 품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해외 명품 세일이 95.8% 신장했다. 시계, 구두와 같은 럭셔리 뷰틱 장르가 147.8%, 남성 명품 브랜드가 164.4%, 여성명품 패션이 40.8%, 최신 패션 감각을 나타내는 디자이너 브랜드 컨템프러리 장르는 76.3% 상승했다.
 
현대백화점의 명품 세일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2% 신장했다. 백화점 전체 매출은 22% 신장했다.
 
이원준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 전무는 "해외명품 상품군 이외에도 계절적 시의성으로 스포츠 관련 상품군까지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타 상품군으로의 매출 유도를 위해 차별화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