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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세력확장 '최고'

최종수정 2008.06.11 11:00 기사입력 2008.06.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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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점포수 두배 급증..직원수 증가도 1위

지난 해 국내증권사 중 미래에셋증권이 임직원수와 점포수 등 몸집불리기에 가장 으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미래에셋증권의 점포수는 지난 2006년 76개에 비해 두 배(96%) 가까이 증가한 149개의 점포수를 기록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동양종합금융이 62.7% 늘어난 153개를 기록했으며 유진투자증권은 21% 늘어난 46개로 집계됐다.
 
전체적으로 작년 회계연도말 기준 증권사의 총 점포수는 1707개를 기록해 전년동기(1529개)에 비해 11.6%가 증가했다.
 
증권사들이 지난해 앞 다퉈 점포수를 늘린 이유는 내년 2월 자본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채널확보에 중점을 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점포수만으로 비교했을 때는 동양종금증권이 153개로 가장 많았고 이 밖에 미래에셋증권 (149개) 현대증권 (134개) 등이 많았다.
 
점포수의 증가와 함께 임직원수도 대폭 늘어났다.
 
임직원수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증권사 역시 미래에셋증권이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지난해 임직원수는 전년동기대비 93.8% 늘어난 2369명을 기록했다.
 
그 밖에 키움증권(46.8%, 347명)과 동양종금증권(40.7%, 2846명)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임직원수가 가장 많았던 증권사는 대우증권으로 3175명을 기록했으며, 동양종금(2846명) 삼성증권(2591명) 우리투자증권(2569명) 현대증권(2567명) 등이 높은 수준을 보였다.
 
지난해 증권사들의 총 임직원 수는 전년동기대비 17.3% 증가한 3만7641명을 기록했으며, 외국증권사의 서울지점 임직원수가 106명(10.6%) 늘어난 데 비해 국내증권사가 5442명(17.5%)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늘어났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자통법을 앞둔 지금은 채널 확보가 매우 중요한 때라고 여기고 규모 성장에 신경을 썼다"면서 "이제는 어느 정도 지점망이 갖추어진 상태로 작년보다는 증가율이 둔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양종금증권 관계자도 "CMA 고객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해 크게 늘렸다"고 말했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해 증권사들은 자통법을 대비한 자본력을 키우기 위해 인력과 점포수 확장에 힘썼다"면서 "일단 규모가 커지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시장점유율 등의 확보가 동반되어야 규모의 경쟁을 넘어서도 부담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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