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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국내 첫 싱가포르 IB센터 설립

최종수정 2008.06.11 11:20 기사입력 2008.06.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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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달러 시대 연다] 증권사 가자! 해외로

우리투자증권은 '2010년 아시아 대표 투자은행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국내 최초 싱가포르 IB(투자은행)센터를 설립해 이달 개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내년 2월에 시행되는 자본시장통합법을 앞두고 해외 선진금융기관과 어깨를 겨루기 위해 일찍부터 IB형 사업모델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싱가포르 IB센터는 자본금 미화 5000만 달러 규모의 현지법인으로 작년에 설립됐으며 지난 달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증권회사 인가를 받고 오는 17일에 문을 연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번 싱가포르 IB센터를 통해 동남아 투자은행 사업기회를 확대할 뿐만 아니라 국내 고객에 대한 해외투자전략 정보를 제공하고 선진 IB역량을 축적할 계획이다.

이번 IB센터 진출과 함께 헤지펀드(Hedge Fund)의 직접 운용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자기자본 1억달러를 투자해 헤지펀드를 싱가포르 '우리앱솔루트파트너스'를 통해 올 7월부터 운용한다. 이번에 운용할 헤지펀드는 다른 헤지펀드에 간접투자하는 방식이 아니라 직접 운용까지 우리투자증권에서 책임지는 방식으로 운용되며,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주식ㆍ채권ㆍ실물자산ㆍ선물ㆍ환율 등에 투자하게 된다.

또한 우리투자증권은 글로벌 리서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북경에 리서치센터를 올 3월 설립했다.

중국 리서치센터는 중국 경제보고서와 기업분석자료를 작성해 한국ㆍ해외 고객에게 제공하고 중국 시장에 대한 해외투자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현재 중국 주식시장 외국인기관투자자자격(QFII) 신청하여 심사 진행 중에 있다.

이 밖에 지난해 11월 설립된 베트남 대표 사무소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대표 사무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표 사무소 등도 올해 추가 설립되는 등 적극적인 해외진출이 예정되고 있다.

박종수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차별화된 IB형 사업모델을 비롯해 자산관리(WM), 트레이딩 등 관련 시장이 예상대로 빠르게 성장한다면 2010년에는 선진 금융기관들과 유사한 수익구조와 규모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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