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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케인 "유가 급등 배후에 투기세력 존재"

최종수정 2008.06.11 10:35 기사입력 2008.06.1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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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전면적 조사 필요성 역설

<출처 : 블룸버그>
미국 공화당의 존 매케인 대선 후보(사진)가 국제 유가 급등과 관련해 투기세력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케인은 이날 블룸버그 TV와 가진 회견에서 "유가 상승 뒤에 분명히 투기세력이 존재한다"며 이처럼 주장했다. 수요 증가가 유가 상승의 주원인이지만 투기세력도 유가 상승에 적잖이 일조했다는 게 매케인의 생각이다.

매케인은 다만 "투기세력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내가 판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이에 대해 전면적인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케인은 미국이 해외에서 들여오는 원유 소비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특정 집단들에 의해 원유 공급이 제한되고 있다"며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겨냥한 듯한 발언도 했다. 그는 "특정 집단을 강력히 비난하느니 해외 석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게 더 낫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원유 수입 비용 증가는 무역적자 확대에서 확인되고 있다. 9일 미 상무부는 고유가 탓에 4월 무역적자가 609억달러(약 62조4225억원)를 기록해 지난해 3월 이래 최대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약달러 덕에 수출이 호조를 보였지만 원유 수입 가격의 급등세를 감당할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

한편 매케인은 대체 에너지 개발을 옹호한다는 입장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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