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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마곡지구, 6000가구 '시프트 도시'로 개발

최종수정 2008.06.11 17:50 기사입력 2008.06.1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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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만2000가구 공급..임대주택 7200가구

마곡지구 개발계획도

서울 마곡지구가 '장기 시프트 도시'로 변모한다. 서울 마곡동과 가양동 일원 마곡지구에 1만2000가구, 인구 4만여명이 거주할 수 있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형성되고 이중 절반은 시프트(장기전세주택)로 공급된다.

올해까지 발산지구에 공급된 831가구를 포함해 이곳에만 7000가구에 육박하는 시프트가 들어서 서울 최대의 시프트촌이 형성되는 것이다.

특히 마곡지구에 들어서는 시프트 중 절반에 가까운 2700가구는 전용면적 85∼114㎡이하(33∼42평형)의 '중산층용'으로 공급돼 서울시가 추진하는 장기전세주택의 중산층 끌어들이기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 개통되는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발산역 주변에만 대부분 입주를 마친 발산지구 5600여가구를 포함해 총 1만6600가구가 거주하는 미니신도시가 탄생한다.

11일 서울시와 SH공사에 따르면 강서구 마곡동과 가양동, 공항동, 방화동, 내ㆍ외발산동 일원에 걸친 마곡지구 중 주택용지 66만3000㎡에 2012년까지 시프트 6000가구를 포함한 임대주택 7200가구와 분양주택 48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SH공사는 임대주택 중 절반인 3600가구를 전용면적 60∼114㎡이하의 중형 아파트로 공급하고 전체 임대주택 7200가구 중 85% 달하는 6000가구를 계약 연장을 통해 최장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한 시프트로 공급할 계획이다.

분양주택의 경우 4800가구 중 70%가 넘는 3300가구를 전용면적 60∼84㎡ 이하로 공급하고 1400가구는 59㎡ 이하로 분양한다.
 
SH공사는 오는 7월까지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8∼9월 감정평가, 10∼11월 협의보상 단계를 거쳐 내년 6월까지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 택지개발 실시계획승인을 받고 연내에 주택건설 설계공모에 들어간다.

내년 상반기 주택건설사업승인을 받아 총 가구수를 확정짓게 되는데 이때 분양주택 및 임대주택, 임대주택 중 시프트 비율은 조정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국토해양부(당시 건설교통부)로부터 도시개발사업 최종 승인을 받은 마곡지구는 이르면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12년 상반기 중 분양에 돌입하고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분양을 끝마치게 된다.

특히 마곡지구는 내년에 개통되는 9호선 신방화, 마곡나루, 양천향교역을 비롯해 5호선 마곡, 발산역 등 5개 전철역사를 끼게 된다. 김포공항은 물론 외곽순환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남부순환로 등 기존에 갖춰진 기반시설, 도로망과 더불어 교통편의성이 크게 향상된다.

마곡지구 개발사업은 2031년까지 1∼4단계에 걸쳐 전체 336만4000㎡ 부지에 복합첨단산업단지와 친환경 주거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말 ITㆍBTㆍNT의 첨단융합기술 R&D 시티(MRC)로 조성한다는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한강물을 끌어들여 수변도시를 만들어 세계적인 수상 관광구역으로 개발하겠다는 '마곡 워터프론트타운'도 조성된다.

한편 용도별 용지공급은 주택용지외에 산업용지 74만9000㎡, 업무용지 45만4000㎡, 학교ㆍ공원녹지ㆍ도로 등 공공용지 149만8000㎡ 등이다.

마곡지구 주택건설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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