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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신지애 '新舊대결 빅뱅'

최종수정 2008.06.12 08:48 기사입력 2008.06.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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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클래식 첫날부터 진검승부


'박세리 vs 신지애 vs 김하늘'

그야말로 한국여자프로골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격돌한다. 오는 13일 제주 테디밸리골프장(파72ㆍ6353야드)에서 개막하는 총상금 4억원짜리 빅매치 비씨카드클래식이 바로 격전의 현장이다.

이 대회는 일단 '한국낭자군'의 중흥을 이끌었던 박세리(31)와 '지존' 신지애(20ㆍ하이마트), 올 시즌 '신지애 방어군'의 선봉장으로 나선 김하늘(20ㆍ코오롱)의 '3파전'이 최대관심사다. 대회조직위원회도 이들 3명의 선수를 1, 2라운드에서 한조로 묶어 첫날부터 불꽃 튀는 샷대결 구도를 만들었다.

'우승후보 0순위'는 역시 지난해 챔피언 신지애다. 올 시즌 일찌감치 3승을 챙긴 신지애는 상금랭킹과 다승, 평균타수 등에서 선두를 질주하며 변함없는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아직까지 '타이틀방어'에 성공하지 못했던 신지애에게는 대회 2연패도 욕심나는 부분이다. 물론 지난해 9승을 수확할 때와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김하늘이 주도하는 '루키군단'의 도전이 거세졌기 때문이다.

김하늘은 지난 4월 휘닉스파크클래식에 이어 힐스테이트서경여자오픈 우승으로 '멀티플 위너'의 반열에 오른 뒤 "상금왕 보다는 다승왕에 목표를 두겠다"면서 이미 신지애와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박세리는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하나은행ㆍ코오롱챔피언십 이후 8개월만에 고국 무대에 선다.

올 시즌 1승씩을 차지하며 '춘추전국시대'를 연 유소연(18ㆍ하이마트)과 김보경(22ㆍ던롭스릭슨), 오채아(19ㆍ하이마트), 조아람(23ㆍADT캡스) 등도 '2승 고지'에 오르기 위해 총력전에 돌입했다.

여기에 아직 우승은 없지만 매 대회 우승권에 근접하며 상금랭킹 5위에 포진한 최혜용(18ㆍLIG)이 가세했다. 두번씩이나 다잡았던 우승을 막판에 놓쳤던 안선주(21ㆍ하이마트)도 절치부심하고 있다.

박세리의 뒤를 받치고 있는 '해외파'의 활약도 '관전포인트'이다. 최나연(21ㆍSK텔레콤)은 컨디셔널시드라는 신분에도 불구하고 맹활약을 펼친 끝에 사실상 풀시드를 확보해 이번 '한국방문길'이 한결 여유있게 됐다. 홍진주(25ㆍSK에너지)는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맥도널드LPGA챔피언십 첫날 선전을 펼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홍진주와 호주의 '그린섹시女' 안나 로손, 일본의 '무릎여왕' 고가 미호 등 초청선수들이 벌이는 '美의전쟁'이 최고의 장외화제이다. KBS 2TV가 1, 3라운드(오후 2시)를, J골프와 Xports가 2라운드(오후 1시)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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