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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최저 임금, 고졸 초임 수준으로 인상 계획

최종수정 2008.06.11 10:58 기사입력 2008.06.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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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와 노사 대표가 향후 최저 임금을 고졸 초임 수준으로 인상하는 안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아사히신문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부와 노사 대표로 구성된 '성장력 끌어올리기 전략 추진 원탁회의'는 이처럼 합의하고 오는 2012년까지 최저 임금을 중소기업 여성 근로자 가운데 가장 낮은 그룹의 초임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최저 임금은 시간당 평균 687엔(약 6600원), 같은해 고졸 초임은 중소기업 여성근로자 최저 그룹이 740엔인 것으로 나타났다.

원탁회의는 조정을 거쳐 오는 20일 마무리지을 전망이다. 향후 초임이 오르면 목표 수준도 자동적으로 상승되도록 연계한다.

한편 일본 후생노동성의 중앙최저임금심의회는 24일 올해 임금 인상에 대해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심의회 관계자는 "원탁회의에서 나온 결과에 따라 올해 인상폭이 지난해보다 커질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의 경우 시간당 평균 14엔으로 10년만에 최고 인상폭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원탁회의에서는 노조가 최저 임금에 대해 고졸 초임 수준으로 인상하자고 주장해왔으나 "경영에 부담을 줄 수도 있다"는 사측 반발에 부딪쳐 난항을 겪어왔다.

일각에서는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현 정부가 초임 인상안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표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유가 상승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많아 20일 회의에서 합의에 이를지 아직 확실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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