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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두철의 클럽가이드] "스틸샤프트를 권합니다"

최종수정 2011.08.12 11:43 기사입력 2008.06.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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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아마추어골퍼들의 아이언 선택은 통상 스틸샤프트에 비해 그라파이트샤프트의 사용이 훨씬 더 많다.

아마도 스틸샤프트의 무게가 부담스러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힘이 있는 젊은 골퍼들조차 그라파이트샤프트를 선호하는 것에 대해 전문가 입장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조언을 하고 싶다.
요즈음 생산되는 스틸샤프트는 '초경량'에 초점을 맞춰 전체 무게가 95g 정도로 예전의 제품(130g 내외)에 비해 상당히 가벼워졌다. 다시말해 아마추어골퍼들도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을 정도로 기술이 발달했다는 이야기다.

스틸샤프트는 여기에 고유의 특성, 즉 정확도 면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 그라파이트샤프트를 장착한 아이언에 비해 20만원 이상 가격이 싸다는 엄청난 매력도 있다.

아이언의 경우 샤프트의 무게가 스윙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골프스윙의 메커니즘은 샤프트에 약간의 무게감이 더해지면 비거리 증대나 방향성에서 모두 유리하다.
그라파이트샤프트가 가볍고 탄성이 좋아 휘두르기는 편하지만 임팩트 순간 샤프트가 크게 휘어지면서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으로도 직결된다. 웨지의 경우 90% 이상이 스틸샤프트를 사용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골프용품도 각 나라마다 문화가 있다. 우리나라의 골프문화 중 유달리 스틸샤프트의 사용이 적은 것은 지금까지 시니어골퍼들의 비중이 높았다는데서 유래한다. 연령층이 높다보니 당연히 가벼운 골프클럽을 선호할 수 밖에 없다.

골프대중화와 더불어 국내 골퍼들의 연령층이 다양화되고 있는 지금은 맞지 않는다. 싸고 좋은 것을 외면할 이유가 없다. 이제부터라도 자신의 체형에 맞는 적절한 스틸샤프트를 골라보자.


클리브랜드골프 대표 dons@clevelandgolf.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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