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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헤지펀드, 64만달러 판돈 '수익률 내기'

최종수정 2008.06.11 09:35 기사입력 2008.06.1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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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 워런버핏이 헤지펀드사 프로테제 파트너스를 상대로 64만달러(약 6억4000만원)의 판돈을 걸고 S&P500 지수 및 헤지펀드 수익률을 놓고 세기의 내기에 나섰다.
 
CNN머니는 9일(현지시간) '버핏의 빅 베팅'이라는 제목으로 버핏과 프로테제 파트너스가 앞으로 10년간 S&P500 지수 및 헤지펀드 수익률을 놓고 내기를 벌였다고 전했다. 버핏과 프로테제 파트너스가 내기에 건 돈은 각각 32만달러로, 판돈은 모두미국 국채 를 매입하는데 사용됐다. 10년 후면 국채 수익률이 증가해 총 금액 64만달러는 100만달러로 불어나게 된다. 내기에서 이긴 쪽은 판돈을 원하는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10년후 양사의 승패에 따라 판돈은 버핏의 딸 수전 버핏이 이사로 있는 걸즈Inc.와 앱솔루트리턴포키즈(AKR) 중 한개의 자선단체로 기부된다.
 
프로테제 파트너스는 헤지펀드 가운데서도 수익률이 높은 펀드만을 운용하는 재간접펀드사다. 테드 지데스 회장은 지난해 7월 수익률이 높은 5개 헤지펀드를 대상으로 버핏에게 수익률 내기를 제안했다.
 
버핏은 이같은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이며 뱅가드가 운용하는 S&P500 인덱스펀드에 베팅을 한 상태다. 버핏은 연 0.15%의 수수료를 떼는 인덱스 펀드가 2.5%의 운용 수수료와 20%의 수익보수 수수료를 떼는 헤지펀드 보다 훨씬 유리한 입장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버핏은 "아무리 수익률이 좋은 재간접펀드라고 하더라도 S&P 지수 수익률을 넘기는 힘들 것"이라며 "내기에서 승부를 가리는데 수수료 액수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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