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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토마토 공포' 확산.. 멕시코, 수출중단 선언

최종수정 2008.06.11 08:11 기사입력 2008.06.1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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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가 대미(對美) 토마토 수출을 중단했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4월 이후 발생한 살모넬라균 중독 사태가 토마토와 연관돼 있다는 발표로 미국에서 토마토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최근 미 전역에서 발생한 살모넬라균 증독 증세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를 통해 이번 식중독 사태가 토마토와 관련이 있다고 결론지었다.

미 당국은 살모넬라균의 정확한 감염원을 아직 찾지 못했다. 하지만 세 토마토 품종, 그 중에서도 남부산 토마토에서 문제의 균이 기원했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이에 멕시코가 대미 토마토 수출 중단을 선언한 것이다.

멕시코의 토마토 수출업체 관계자들은 멕시코 시장에서 더 낮은 값에라도 토마토를 팔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거대 식품 체인점과 레스토랑에서 토마토가 들어가는 음식 판매를 전면 중단하는 등 토마토 공포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세계 최대 햄버거 체인점 맥도날드는 9일 살모넬라균 감염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샌드위치에 토마토를 당분간 제공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버거 킹, 아웃 백, 크로거, 윈 딕시, 타코 벨 체인점들도 잇따라 토마토 사용을 중단했다.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 역시 토마토 판매를 중단했다.

미국의 토마토 생산농가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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