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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촛불집회]"하느님도 미친소는 싫소"

최종수정 2008.07.18 07:24 기사입력 2008.06.11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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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올바른 목소리 내겠다" 집회 참여

10일 사상 최대 규모가 운집해 진행되고 있는 '6ㆍ10 100만 촛불문화제'에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종교단체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대부분의 보수 기독교 단체들이 촛불시위에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및 대운하 반대 목소리를 소신있게 피럭한 것.
 
실제로 남녀 수도자 300여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하느님도 미친소는 싫소'라는 대형 현수막을 가로로 길게 펼치고 태평로 일대를 행진했다.
 
박용대 우리신학연구소장은 "국민의 한사람으로 6ㆍ10을 맞이해 국민의 뜻을 다 시한번 보여주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불교계는 대운하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에 참석한 원불교 등 불교계 스님 200여명은 시민들과 함께 '대운하 반대'를 외치며 행진을 이어갔다.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소속 300여명의 목사들도 올바른 소리를 내겠다며 한 자리에 모였다.
 
최재봉 한국교회인권센터 사무국장(평화의 교회 부목사)은 "기독교 보수 세력 중에는 친정부 세력이 많은 것 같다. 특히 대형교회 목사들은 스타이고 연예인에 불과하다"며 "그런 사람들은 올바른 목소리를 낼 수가 없기 때문에 우리가 모였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시민들과 함께 '바위처럼' 등 민중가요를 부르는 등 시위에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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